히알루론산 성분 골관절염 대표 신약

[2016 보건산업 대표브랜드 선정] LG생명과학 '시노비안'

LG생명과학은 오랜 기간 동안의 연구 개발 투자 및 노력을 통해 히알루론산 원료 및 완제 제조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관절강 내 주사 치료제뿐만 아니라 피부 주입 필러, 수술용 유착방지재, 안과수술보조 점탄물질 등 다양한 분야의 히알루론산 연관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피부 주입 필러의 경우, 2010년 국내 최초로 히알루론산 필러 개발에 성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가 급신장 중이다.

히알루론산 성분 관절강 내 주사 치료제의 개발 히스토리를 살펴보면 5회 제형 주사제인 히루안주를 자체 제조 생산해 왔고, 2004년에 환자 순응도를 보다 높이고 약효를 증대시킨 3회 제형 주사제 히루안플러스주를 국내 최초로 개발, 국내 히알루론산 관절강 내 주사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해왔다.

해외의 히알루론산 관절염 치료제 제약 기술의 발달에 발맞춰 환자의 순응도를 높이고 침습에 의한 감염 등의 잠재적 위험을 경감시키기 위해 고분자 히알루론산의 구조 안정화 기술(가교 기술)을 확보한 뒤 1회 제형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착수했다.

그 결과 다양한 비임상 시험과 3회 투여 HA 제형인 히루안플러스주와의 비교 임상 3상을 실시해 신약으로 품목 허가를 얻었다.

최근 시노비안의 재투여까지의 안전성 및 효능을 확인하는 두번째 3상 임상 시험을 끝마쳤다.

그 결과 기존에 1회 투여 시까지만 확인됐던 골관절염 환자에 대해 시노비안주의 효능 및 안전성이 재투여 시까지에 대한 안전성 및 효능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노비안주는 인체에 존재하는 성분인 히알루론산이 주 원료이며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관절에 투여 시 저하돼 있던 활액의 점탄성을 높여 상실된 윤활 및 완충 기능을 회복해주는 특징이 있다.

다른 관절염 약물치료 계열인 소염진통제(NSAID)나 스테로이드제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이 제품은 LG생명과학 고유의 히알루론산 구조 안정화(가교결합) 기술을 적용해 약물의 체내 안정성과 점탄성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기존의 3회 또는 5회의 반복적인 투여가 요구되던 제제와는 달리 1회 투여만으로도 기존 치료와 동등한 효과를 입증한 국내 개발 신약이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시노비안이 실제 인체의 활액과 유사하게 설계돼 해외에 출시된 제제들 대비 관절강 내 투여 후 측정된 약물의 점탄성 값이 인체 활액의 프로파일과 가장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라고 약물 설계 원리를 설명했다. 현재는 시노비안이 국내에서는 유일한 1회 투여 제제이다.

LG생명과학은 시노비안이 러시아, 터키에 이어 최근 인도에서도 허가를 받음에 따라 국내 토종 개발 신약이 해외 시장에서 유럽, 미국산 제품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식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