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간 국가대표 식품 자리매김

[2016 보건산업 대표브랜드 선정] 동원F&B ‘동원참치’

동원F&B가 건강을 지향하는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참치의 ‘제2 전성기’를 만들고 있다.

건강식품인 참치를 맛있고 간편하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도록 캔에 담아낸 동원참치는 지난 1982년 출시된 이후 우리 식탁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가대표 식품이다.

동원참치는 1982년 12월 국내 첫 출시 이후 34년 동안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많은 신제품들이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라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 34년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동원참치는 1982년에 처음 선보인 후 지난 2014년 6월 말 업계 최초로 총 누적판매량 50억 캔을 돌파하며 국내 수산 캔 시장에 신기원을 이뤄냈다.

동원참치는 1980년대 값비싼 고급식품에서 1990년대 가미참치를 통한 편의식품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건강성을 강조한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러한 참치캔은 우리나라가 고도로 성장한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를 거치며 편의식품으로 자리하기 시작했다.

당시 고학력 사회로 접어들며 맞벌이 부부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참치캔은 엄마들에게는 준비하기 간편하면서도 학생들에게는 부족하지 않은 도시락 반찬이었다.

또 국민소득이 높아지며 여행, 바캉스 등 야외활동도 증가해 참치캔을 비롯한 편의식품 시장은 성장했다.

2000년대 들어 웰빙 트렌드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이 주목받게 되면서 참치캔의 건강성이 더욱 강조되기 시작했다.

학계나 업계에서 수산물의 건강성에 주목하게 됐고, 특히 등푸른 생선이자 청정지역인 남태평양에서 잡히는 참치의 경우 고단백 저지방일 뿐 아니라 몸에 좋은 각종 영양소 함유량이 높다는 것이 알려졌다.

동원F&B는 2000년 이후 ‘바다에서 온 건강’이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참치의 건강성을 부각시키며 광고·홍보 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 결과 2003년 2000억원을 넘어서면서부터 정체를 겪고 있던 연간 매출액이 지난 2011년 처음 3000억원을 돌파했다.

동원은 참치캔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기존 참치캔의 맛에 변화를 주기도 하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010년 출시한 ‘델큐브참치’는 시장의 트렌드를 내다보고 출시한 새로운 유형의 참치캔이었다. 델큐브참치는 말 그대로 동원의 독자적 기술로 탄생한 큐브형 참치로서 모양을 유지한 채 요리할 수 있는 참치 제품이다.

동원참치가 주목하는 올해 트렌드 역시 ‘건강’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건강한 참치’ 시리즈 후속 제품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참치캔들 역시 지속적인 소비자 반응조사와 제품혁신을 통해 국민의 건강에 기여하는 제품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광고나 소비자 프로모션 등에 있어서도 ‘참치=건강’을 알릴 수 있는 마케팅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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