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 2015년도 최종 이사회 개최

새 예산안 차기 집행부에 위임

대구시약사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 회관 2층 강당에서 2015년도 회기 최종이사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세입액 3억6414만 여원 중 4950만 여원을 차기이월금으로 두고 결산된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오는 27일 정기대의원총회에 상키로 했다.

이날 최종이사회는 양명모 회장단을 비롯한 집행부와 전영술 총회의장단, 구본호 감사단, 자문위원, 지도위원, 정책자문단 등 총 126명 중 78명(위임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이기동 총무이사의 유고로 허만돈 약국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양명모 회장은 인사말에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19대 총선에 출마하여 실패하고 실의에 젖어있을 때 회원님들께서 저에게 용기를 주기위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면서 그 고마움을 안고 밖에서 보던 시각으로 약사회를 좀 더 시민과 사회 속으로 나아가는 약사회,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과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그동안 심야약국, 365 연중무휴약국 운영과 약물안전사용교육 단 운영으로 시민들의 심야, 공휴일 약품 구입 불편해소와 함께 의료취약, 의료급여계층에 약물안전정보 제공과 ‘메디시티 대구’ 약사회를 포함한 5개 의료단체가 해외의료봉사활동 전개, 첨복단지를 비롯한 대구의료산업 활성화에 약사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또 “이제 우리 약사도 약국 안에서 조제와 복약지도로 임상약사 역할만이 아닌 약국 밖에서 ‘사회약사’ 역할로 좀 더 약사직역을 넓혀나가면서 우리의 지위를 향상시켜나가는 일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대구첨복단지 유치에 이어 메디시티 대구라는 대구시정방향을 성공시키고 대구보건의료산업이 대구를 먹여 살릴 3대 성장 동력의 하나로 확정된 만큼 이 일에 더 큰 역할과 함께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틀을 바로잡는데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속개된 주요회무 보고에서는 금병미 여약사담당 부회장을 비롯하여 우창우(학술), 이한길(총무), 방영준(보건), 김영근(약국) 조미경(약물안전교육) 부회장의 소속 상임위 사업결과보고와 함께 이영노 고충처리단장으로부터 회원고충처리결과 등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3억6,414만 여원의 2015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보고와 ‘약사발전 기금 9,765만 여원을 비롯하여 회관건립 및 관리비, 회보운영비‘ 공공약국운영, 등 13개 특별회계 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했다.

2016년도 각 부서별 사업계획안과 이에 필요한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은 오는 2월 27일 대의원정기총회서 새 집행부 출범에 따라 사업수행에 따른 각 상임위부서별 예산안을 마련토록 차기집행부에 위임, 2016년 초도이사회서 승인받도록 했다.

한편 이날은 또 박대준 정책자문단이 제시한 권고, 건의안건 중 분회(구 약사회)의 자체감사와 별도로 상급회인 시약이 분회 감사를 하도록 하는 안은 분회 사정상 어려움이 뒤따라 보류키로 하고 ‘대체조제 활성화’ 절차 간소화와 ‘성분명 처방’ 조기 실시가능에 대한 안건은 대의원총회를 거쳐 대한약사회에 건의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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