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복합단지 임상시험센터 건립예산 확보

이종배 의원 “설계비 8억 3000만원 전망”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임상시험센터를 건립하는 예산반영이 이뤄졌다.

이종배 의원(국회 예결특위/농해수위/운영위)1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임상시험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비 83,000만원이 확보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오송과 대구에 각각 위치한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발전을 위해 정부에서 각각 지정·조성한 국가산업단지로서, 200912월에 오송은 바이오신약과 BT기반의 의료기기, 대구는 합성신약과 IT기반의 의료기기 분야를 특화·육성하는 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지정 이후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오송과 대구 첨복단지에 각각 투입된 국비는 오송에 2509억원, 대구에 2914억원으로 대구에 405억원이 더 많이 지원되면서 그동안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게다가 올해 대구와 오송 첨복단지가 모두 임상시험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비의 반영을 정부에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대구에만 임상시험센터 설계비 83000만원이 반영돼 충북지역의 반발이 큰 상황이었다.

이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국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임명된 이종배 의원은 정부 예산안 증액심사 과정에서 오송 첨복단지에도 형평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력히 주장했고, 그 결과 오송 첨복단지 내 임상시험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비 83000만원의 반영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배 의원은 오송과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각기 다른 분야에 특화·육성되고 있어서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할 수 없음에도 지금까지 국가지원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설계비 반영으로 인해 공평한 예산지원이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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