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기대 제약주 반등 이어갈까

[증권가 리포트] 11월 전반기 보건의약주 분석

11월 전반기 제약/바이오업종은 전반적으로 대형주는 상승하고 소형주는 혼조세로 주가가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종합주가지수가 횡보하는 가운데 동업종에서의 재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신약개발력이 우수한 대형제약사의 상승이 돋보였다. 당분간 실적호전과 신약개발에 우수성을 가진 기업중에서 선별하여 투자하고 특히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는 제약/바이오기업에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제약 지주사의 주가는 대체로 추가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JW홀딩스, 종근당홀딩스, 한미사이언스와 녹십자홀딩스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 갔다.

특히 한미사이언스는 자회사인 한미약품의 5조원대 기술수출 소식으로 급등하며 제약지주사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기관의 매도로 인해 상승분을 반납했고, 대웅은 거래량의 급격한 감소속에 주가 변동없이 바닥권에 머물고 있다.

상위 제약사의 주가는 대부분 10월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동아에스티, LG생명과학, 한미약품, 유한양행이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대형제약사의 상승을 견인한 것은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5조원대의 당뇨신약 기술수출과 1조원대의 바이오신약 수출계약을 연이어 빌표하면서 급등을 했고, 또한 대형제약사도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편 녹십자는 외국인의 매도속에 타종목 대비 상승반전하는 수준에 그쳤다.

중소형 제약사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반등에 성공한 종목과 바닥권에 머무는 종목으로 차별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독, 종근당, 일양약품, 부광약품, 동화약품이 반등에 성공했지만 상승폭은 대형주에 크게 못 미쳤다.

특징적으로 일양약품이 백신사업에의 성공적인 진입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반면에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삼진제약, 대웅제약 등은 하락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분간 소형제약사의 주가 차별화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업종의 주가는 대체로 종목별 재료와 전문분야에 따라 주가의 차별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바이오의약품 회사의 주가는 강세인 반면 줄기세포와 유전자 분석 회사의 주가는 약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 바이넥스, 바이로메드, 휴온스 등이 상승추세를 이어 갔다.

특히 셀트리온이 3분기 실전호전과 트룩시마의 유럽허가 신청소식으로 기관의 매수가 크게 유입되어 큰폭 상승하면서 바이오제약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에 씨티씨바이오, 메디포스트, 제넥신, 엑세스바이오는 기관매물의 출회로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헬쓰케어 기기업종 주가는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코렌텍,인피니트헬스케어, 세운메디칼, 메타바이오메드, 하이로닉은 하락조정을 보이고 있고, 휴비츠, 인포피아는 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특징주로 신고가를 경신중이던 바텍이 기관의 차익매물 출회로 하락반전했고,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시장 진출을 재료로 하락없이 수개월간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업종으로 쎌바이오텍과 서흥은 기관의 차익매물 출회로 하락반전하는 모습이고,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제품 판매 허용소식에 급등후 조정을 받고 있다.

이장원 LIG투자증권 강남지점 부장/won@lig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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