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의료인 위한 라이프스타일 의학특강 개최

삼육부산병원, 삼육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하버드 인(in) 삼육’ 중독 및 생활의학 컨퍼런스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은 지난 15일 생활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하버드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에드워드 필립스 박사(Dr. Edward Phillips)를 초청하여 의료인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의학특강’을 개최했다.

라이프스타일 의학특강은 ‘생활의학(Lifestyle Medicine)의 4가지 기둥’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의료인 및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 220여명이 참석했다.

필립스 박사는 “생활의학을 과학의 근거에 기초한 전인적 생활습관(영양, 운동, 스트레스 관리, 사회적 후원, 환경적 노출)을 통해 만성질환의 원인을 예방, 치료 또한 반전하는 분야”로 정의하면서, “하버드 생활의학원의 비전은 비영리 교육, 연구, 후원단체로서 의료인의 지도하에 생활습관과 관련된 환자의 질병과 사망률을 우리 사회에서 감소시키는 것으로, 이러한 의술의 변화 역시 폭 넓은 협력체계를 통해 이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버드의과대학의 경우 2009년부터 생활의학에 대해 레지던트나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의대교육과 학부교육과정을 침범하지 않고 점심시간 등을 활용한 평행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생활의학원의 미션인 ‘지식(Knowledge), 기술(Skills), 도구(Tools), 자신 돌보기(Self-care)’를 교육하고 활동으로 연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하버드의 예방의학 활동에 대해 “2011년 미국대통령체육위원회에서 하버드 생활의학원과 의대에 ‘지역사회 리더십 상’을 증정 했다”고 밝혔다.

의학특강을 마무리하면서 에드워드 필립스 박사는 “현존하는 의대/의료 교육 내용으로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에 부족하고, 의료교육의 지속적 생존이 불가하다”며, “신속히 진행되는 질병의 풍경은 생활의학이 의료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들을 제공한다. 생활의학이야 말로 의료제도를 새롭게 이끌어갈 최선의 희망이다”고 강조했다.

최명섭 병원장은 “삼육대학교의 라이프스타일 및 건강프로모션 센터와 삼육보건대학의 생명의학, 그리고 삼육서울병원의 생활의학연구소가 협력하여 연구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앞으로는 환자 개인의 치료를 사망에 이를 때까지 토탈서비스로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라이프스타일 의학 특강의 강사로 초청된 에드워드 필립스 박사(Dr. Edward Phillips)는 하버드 의대 재활의학과 교수로 하버드의대 생활의학연구소장이자 설립자(instituteoflifestylemedicine.org)이며, 스펄딩 재활병원네트워크 외래의료소장으로, 세계운동 교육위원회 의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미국 스포츠의학회 학회의 '운동이 약이다(「ACSM’s Exercise is Medicine™」, The Clinician’s Guide to the Exercise Prescription (Lippincott, 2009))'라는 임상의료인을 위한 운동처방 가이드가 있다.

한편, 의료인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의학특강은  '하버드 인(in) 삼육 중독 및 생활의학 컨퍼런스'라는 총주제로 삼육서울병원, 삼육부산병원, 삼육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컨퍼런스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컨퍼런스는 2015년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생활의학전문가인증과정, 국제심포지움, 삼육대학교 생활의학건강증진원(LMHPI) 개원식, 의료인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의학특강, 국제중독워크샵으로 프로그램이 5일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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