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하락 추세속 반등주 주목

[증권가 리포트] 10월 전반기 보건의약주 분석

10월 전반기 제약/바이오업종은 전반적으로 하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급락에 따른 기술적반등을 마무리하고 재차 하락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동업종에 9월말 이후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고 10월 들어서는 외국인도 매도에 가세하여 하락을 부추기고 있어 당분간 추세적 상승전환보다는 단기적인 반등이 예상된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 연기에 따라 시장의 불안감은 다소 해소되었으나 중국의 경기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여 제약/바이오업종은 실적이 동반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크고 반등이 예상되는 종목, 특히 기관의 매매에 추종하여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 지주사의 주가는 대체로 하락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JW홀딩스, 종근당홀딩스, 대웅, 동아쏘시오홀딩스, 한미사이언스, 녹십자홀딩스 등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한미사이언스와 녹십자 홀딩스에는 기관의 매도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다. 연초대비 높은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상위 제약사의 주가도 대부분 하락추세를 이어갔으나 종목별 재료에 따라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동아에스티, 한미약품, 녹십자 등이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에 LG생명과학은 3분기 실적 호전 전망과 혼합백신 ‘유펜타’의 WHO 인증 예상 소식으로 재반등했으며, 유한양행도 3분기 실적호전 전망에 반등했다.

중소형 제약사의 주가도 대체로 하락을 고착화하는 모습이다.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일성신약, 대웅제약, 종근당, 일양약품, 부광약품 등이 거래량 축소와 함께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징적으로 한독과 동화약품이 하락조정후에 따라 바닥권에서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고 있고, 삼진제약은 기관의 매수로 단기 급등후 매물출회로 하락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업종의 주가도 대체로 하락추세를 이어가는 분위기이나 종목별 재료에 따라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바이넥스,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디에이치피코리아, 삼천당제약, 씨티씨바이오, 차바이오텍, 메디포스트, 제넥신, 씨젠, 테라젠이텍스 등이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소식으로 급등했던 중앙백신, 제일바이오,, 파루, 이-글벳 등 의 백신주도 차익매물 출회로 큰폭으로 하락했다.

반면에 셀트리온, 이수앱지스, 한스바이오메드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로 바닥을 다지거나 약간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헬쓰케어 기기업종 주가에 종목별 차별화가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뷰웍스, 바텍,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승 및 반등을 이어갔으나 반면에 세운메디칼, 메타바이오메드, 하이로닉, 인포피아는 하락추세를 이어 갔다. 특징적으로 바텍이 실적을 재료로 신고가를 경신했고, 코렌텍과 휴비츠는 선하락에 따라 추가 하락없이 보합권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업종으로 쎌바이오텍은 기관의 차익매물 출회로 하락조정을 받았으나, 반면에 서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유입에 따라 적은 거래량임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이장원 LIG투자증권 강남지점 부장/won@lig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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