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반전 불확실 목표수익 낮게 가져야

[증권가 리포트] 9월 전반기 보건의약주 분석

9월 전반기 제약/바이오업종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의 하락을 부추기는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이 한달 가까이 이어져 오면서 제약/바이오업종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전반에 걸쳐 하락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중국의 경기부양소식에 제약/바이오업종도 강한 반등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시장이 상승반전 할 지는 불확실한상황이다. 당분간 중국의 경기부진과 미국의 금리인상, 국내의 경기위축 등의 여러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낙폭과대 종목에 관심을 가지되 목표수익률은 낮게 가져가고, 주식보유비중을 적게 가져가면 좋을 듯 하다.

제약 지주사의 주가는 대체로 큰 폭의 하락조정을 이어 갔다.

종근당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대웅, 녹십자홀딩스 등이 크게 하락조정을 받고 있다. 특히 한미사이언스는 기관의 매물 출회로 하락시 주도주 역할을 했다. 반면에 JW홀딩스는 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위 제약사의 주가도 큰 폭의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에스티, LG생명과학,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모두 하락을 이어갔다. 특히 LG생명과학과 한미약품은 기관의 매도로 하락폭을 키웠고, 동아에스티는 외국인매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었으나 기관의 매도로 하락는 모습 보이고 있다. 반면에 녹십자는 기관의 매수 유입으로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중소형 제약사의 주가도 마찬가지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 삼진제약, 동국제약은 기관의 매도로, 부광약품, 동화약품은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고 종근당과 대원제약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도로 하락했다. 특징적으로 일양약품과 안국약품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 유입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바이오업종 주가도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종목별 재료에 따라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바이넥스, 바이로메드, 휴온스, 메디톡스, 이수앱지스, 디에이치피코리아, 삼천당제약, 씨젠, 차바이오텍, 메디포스트, 제넥신, 테라젠이텍스가 큰 폭의 하락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징적으로 액세스바이오가 기관과 외국인의 양매도로 하락반전 했다.

반면에 파미셀은 인도제약회사와 에이즈치료제 원료수출 소식으로 강보합을 유지했고, 특히 바이오니아는 100억원 규모로 유한양행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으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헬쓰케어 기기업종의 주가도 대체로 하락조정을 받고 있다. 뷰웍스, 메타바이오메드, 오스템임플란트, 휴비츠, 인포피아가 큰 폭의 하락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징적으로 기존에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던 바텍이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매물 출회로 큰 폭을 하락했고, 세운메티칼은 개인의 매도로 하락반전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개인의 강한 매수세로 주가가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큰 하락없이 기술적반등을 모색중이며, 서흥은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하락반전하는 모습이다.

이장원 LIG투자증권 강남지점 부장/won@lig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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