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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후반기 제약/바이오업종은 전반적으로 큰 폭의 하락조정을 받고 있다. 2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되면서 재료의 부재속에 종합주가지수와 동반 하락했다.

월말에는 낙폭과다에 따른 반등을 시도 하고 있다. 8월은 중국의 경기부진이라는 악재 속에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지수가 동반 하락하는 불안한 장세가 이어졌고, 향후 국내 주식시장 및 제약/바이오업종도 중국의 경기부양과 미국의 금리인상시기 등의 대외적인 요인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 지주사의 주가는 대체로 큰 폭의 하락조정을 이어갔다. JW홀딩스, 종근당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대웅은 모두 큰 폭의 하락조정을 받고 있다. 반면에 녹십자홀딩스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고, 한미사이언스는 MSCI지수편입 결정 소식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위 제약사의 주가도 큰 폭의 하락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동아에스티는 매수주체가 부재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고, LG생명과학, 유한양행, 녹십자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대적으로 반등폭이 커진 모습이다.

한편 한미약품은 외국인과 외국인의 매도를 상쇄시키는 기관의 매수로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중소형 제약사의 주가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일성신약은 외국인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로, 한독, 종근당, 일양약품, 부광약품, 안국약품, 동국제약, 동화약품은 개인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 특징적으로 일동제약은 외국인 매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었으나 개인의 매도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하락했다.

바이오업종 주가도 대부분 하락조정중에 있고 종목별 재료에 따라 차별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바이넥스, 바이로메드, 휴온스, 이수앱지스, 디에이치피코리아, 삼천당제약, 바이오니아, 씨젠, 차바이오텍, 메디포스트, 제넥신, 테라젠이텍스가 큰폭의 하락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징적으로 셀트리온은 급반등에 성공하여 다음카카오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하였고, 액세스바이오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 갔다.

헬쓰케어 기기업종의 주가도 대체로 하락조정을 받고 있다. 코렌텍, 인피니트헬스케어, 뷰웍스, 메타바이오메드, 휴비츠가 큰 폭의 하락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징적으로 피부미용 관련기업인 하이로닉이 2분기 실적악화에 따라 낙폭을 키우고 있고, 인포피아는 2분기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전 경영진이 횡령배임 소식으로 하락폭이 확대되었다.

한편 바텍은 신제품의 국내 판매호조와 유럽 CE 인증 획득에 따른 하반기 수출증가 전망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로 상승세를 이어 갔고, 오스템임플란트도 하반기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급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쎌바이오텍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로 하락을 이어가고 있고, 반면에 서흥은 상반기 양호한 실적과 하반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제품 생산 재개 소식으로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장원 LIG투자증권 강남지점 부장/won@lig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