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의사들 "가족도 권할만큼 라식·라섹 안전성 문제없다"

안과의사회, "라식·라식에 대한 부작용 오해 말아달라…안전성 입증됐다" 강조

"라식·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은 안전합니다. 안전하지 않다면 어떻게 가족들에게 권하겠습니까"

안과의사들이 라식·라섹 수술과 관련해 이 같이 하소연하며 라식·라섹 수술은 객관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대한안과의사회 이재범 회장은 취임 5개월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 자리에는 10여명의 안과의사회 임원들이 함께 참석해 라식·라섹 수술과 관련된 잘못된 오해를 설명하며, 안전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재범 회장은 "지난해 일부 방송에서 라식·라섹 수술의 부작용에 대한 과장 보도가 나간 이후 안과의사들의 경영이 힘들어지고 있다"며 "대부분의 안과에서 30~40%정도 환자 감소를 겪고 있다. 최근에는 메르스 여파로 70%정도의 환자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시력교정술은 국내서 1년간 20만건 이상 시행될 정도로 안전하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도 관련이 높다"며 "방송이후 많은 환자들이 오해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이 맹장이며, 그 다음이 제왕절개수술, 세번째가 백내장이다. 라식·라섹 수술 역시 10번째 안에 든다"며 "만약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면 왜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받겠냐"라고 말했다.

이렇게 안과의사회는 라식·라섹 수술과 관련된 부작용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안전성을 강조하는 근거를 제시했다. 

지난 2010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근시교정술의 장기간 안전성과 안정성’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의무기록 5109건을 분석한 결과 수술 후 3년 시점에 나안시력 0.5 이상인 환자 비율은 라식이 95%, 라섹과 PRK 등 표면절제술은 97%로 시정교정 효과가 있었다.

또 2011년 대한안과학회지에 게재된 장기간 라식수술의 안전성에 관한 논문에는 수술 전으로 돌아가도 다시 라식수술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87.9%로 큰 만족도를 보였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발표된 라식·라섹 수술 안전성에 대한 논문도 근거 자료로 제시했다.

2014년 10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안과학회에서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라식 수술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라식수술 받은 환자 중 수술 후 3개월 뒤 양안 모두 1.0 이상 시력을 얻은 환자가 95%에 달했다.

또 수술 전 빛 번짐, 빛 퍼짐, 잔상 등 야간시력증상을 호소하던 환자는 33%였지만 수술 후 6%로 줄어들어 수술로 인한 부작용은 0.7%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안과의사회는 더욱더 높은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라식·라섹수술 인증위원회를 지난 2012년 구성했다.

인증위원회에서는 의료진 및 장비, 기관의 윤리성, 최신 굴절수술에 대한 보수교육, 의료사고 부작용 및 예방교육, 기게 보수유지 계약 여부 등을 평가하면서 수술에 대한 안전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장은 "안과의사들은 이렇게 매년 재인증을 받아내기 위해 관리에 절대 소홀히 할 수가 없다"며 "이렇게 안과의사들은 안전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믿고 수술을 받으시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과의사회는 현재 새홈페이지를 개편중에 있다. 새롭게 제공되는 홈페이지에는 대국민 페이지와 대회원 페이지가 마련돼 있다.

이 회장은 "대국민 페이지에는 안과의사회 인증위원회에서 인증한 인증병원 등을 국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다"며 "또 자신의 위치를 누르면 라식·라섹수술을 하는 병원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대회원 페이지에는 정기적인 보수교육 강화를 위해 인증병원이 교육을 꼭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며 "회원간에는 좀더 공부하고 연구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술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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