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는 한국전파진흥협회 전자파기술원(원장 최상호, 이하 기술원)과 공동으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첨복재단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의료기기 EMC(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전자파적합성) 문제와 대책방법’이라는 주제로 전자파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전자파기술원은 국내 전자파 관련 문제해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으로, 특히 중소기업 우수제품에 대한 전자파적합성 측정지원과 전자파 기술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및 기술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기기센터는 2014년 하반기 EMC 평가시설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에서 개발하는 의료기기의 전자파 관련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의료기기센터는 전자파적합성 평가 최신규격을 만족하는 10m 챔버, 3m 챔버 및 제품개발에 필요한 디버깅 챔버와 전자파 차폐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시험이 어려웠던 MRI, PET-CT 등과 같은 대형 의료기기의 전자파 국제규격 시험도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의료기기 개발 시 발생하는 전자파 적합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EMC 분야 전문지식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용이하게 하는 제품 설계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전자파기술원과 공동으로 실시하게 됐다.
특히, 지역에서는 의료기기 EMC와 관련해 최초로 실시하는 교육으로서, 첨복단지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지역 의료기기 제조업체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EMC 개론 △의료기기 전원부 EMI 필터 설계와 대책 기술 △PCB상에서의 노이즈 저감기술 △기업 기술지원 등이 있다.
이상일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EMC 관련 교육 부재라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전격 마련한 기회로, EMC분야 상당한 노하우를 가진 전자파기술원과의 공동 교육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애로기술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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