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콜’ 광고 주목하는 이유(?)는

중독성 있는 CM송·유쾌하고 위트있는 콘셉트 주효

지난 3일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의 권투 경기가 메이웨더의 판정승으로 싱겁게 끝난 가운데 뜻밖에도 일화(대표 이성균)의 보리탄산음료 맥콜 광고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대중들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에 미치지 못한 채 경기가 메이웨더의 판정승으로 싱겁게 끝나면서 경기 매 라운드가 끝나고 등장한 맥콜 광고가 더욱 주목을 받게 된 것.

지난달 공개된 맥콜의 2015년 ‘전설을 맛보리’ TV 광고는 인기 아이돌 가수 박형식과 NS윤지가 래퍼로 등장해 보리밭을 배경으로 중독성 있는 힙합 비트에 맞춰 제작됐다.

특히, 카메오로 출연한 영화 '헬머니'의 욕쟁이 할머니 래퍼 배우 김수미는 나이를 무색케 하는 파격적인 패션과 양갈래 헤어스타일, 그리고 엇박자 춤을 연출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 이후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맥콜 광고와 관련된 게시물과 댓글이 실시간 쏟아져 나오며 “경기는 생각 안 나고 맥콜 광고만 생각난다”, "파퀴아오 VS 메이웨더, 진정한 승자는 맥콜이다", "소문난 잔치에 맥콜이 차려져 있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상훈 일화 경영기획 팀장은 “중독성 있는 CM송과 유쾌하고 위트 있는 콘셉트의 맥콜 광고가 기대 이상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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