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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후반기 제약/바이오업종은 전반적으로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보조식품회사인 내츄럴엔도텍의 가짜원료 의혹이 제기되면서 제약/바이오업종 전반에 걸쳐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하락추세로 반전되는 모습입니다. 

제약 지주사의 주가는 대체로 하락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종근당홀딩스, 대웅, 동아쏘시오홀딩스, 녹십자홀딩스는 상승을 마감하고 단기하락조정을 받고 있고, 한미사이언스는 약보합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특징적으로 JW홀딩스가 자회사의 혁신 신약 후보물질 개발의 기대감으로 급등하여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상위 제약사의 주가도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R&D가 우수한 회사로 상승을 주도했던 LG생명과학과 녹십자가 큰 폭의 하락조정을 받았고, 유한양행은 상승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한미약품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로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중소형 제약사들도 단기적으로 하락조정을 받았고, 재료를 보유한 몇몇 종목만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일성신약, 한독 등이 상승을 마감하고
단기조정을 받고 있고, 종근당과 대웅제약이 주가를 유지하는 강보합 수준입니다. 특징적으로
내츄럴엔도텍의 반사이익으로 갱년기 장애개선과 관련된 제품을 보유한 조아제약, 명문제약, 경남제약 등이 급반등하기도 했습니다.

헬쓰케어 기기업종도 하락조정을 받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뷰웍스, 하이로닉,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승에서 하락으로 반전했고,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중남미에 원격의료시장 진출이라는 호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상승에 그치고 하락했습니다. 바텍은 1분기 호실적과 미국시장 확대라는 재료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이오업종도 전반적으로 하락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메디포스트, 차바이오텍, 씨젠, 휴온스가 하락조정하였고, 바이넥스, 메디톡스는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브라질과 베네수엘라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하였다는 소식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한편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를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였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이어가고 있고,
그 영향으로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서흥과 쎌바이오텍도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이장원 LIG투자증권 강남지점 부장/won@lig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