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 2015년도 임원워크숍 개최

“마음모아 하나로, 뜻 모아 하나로”란 슬로건으로

대구시약사회는 지난 25~26일 양일간 경주코오롱호텔에서 2015년도 임원워크숍을 개최하고, 약사 현안과 약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마음모아 하나로, 뜻 모아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대구시약 ‘임원 워크숍’은 시약 및 분회 임원 1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날인 25일 오후 8시 일동제약 비타민제제와 관련한 강의를 듣고 11개조로 나누어 각 조별 분임 토의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날 분임토의는 약 2시간 30분에 걸쳐 각 조별 토의 및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토의주제는 ① 한약사 문제 어떻게 보고,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② 약국 보조원 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 ③ 의약분업의 현주소와 미래 지향점, ④ 품격있는 약국 그리고 약사, 어떻게 만들 수 있나?, ⑤ 일반의약품 가격 정책과 국민 신뢰 구축 방안이라는 5개 주제를 두고 심도 있는 토의를 가진 뒤 각 조별 토의 결과를 발표하고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또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대한약사회의 약무 보조원 제도 도입’ ‘한약사 문제에 관한 의견’ 등을 묻는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 ‘약무보조원 제도 도입’과 관련한 응답자의 64%가 도입을 찬성했고, 찬성한다고 응답한 사람의 76.4%가 공청회를 개최한 후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약무보조원 제도 도입에 반대한다는 응답자들은 ‘보조원 제도 도입으로 대기업의 약국진출 규제가 완화될 수 있다’, ‘카운터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한다’, ‘약무보조원의 업무에 관한 명확한 분리가 우선되어야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됐다.

한약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72.1%가 한약사 문제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대응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통합약사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40.7%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시약사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해 대한약사회에 제출하고, 관련 현안에 대한 정책수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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