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나민은 1963년 첫 선을 보인 이래 50여 년 간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받아온 국내 종합비타민 시장 1위 브랜드이다.
아로나민이 오랜 기간 꾸준히 명성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뛰어난 약효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제품 개발 초기에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적합하면서 효과도 좋은 영양제를 만들고자 심혈을 기울인 결과 활성비타민 B군을 위주로 피로회복과 영양공급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일동제약은 비타민 부족으로 고통 받는 한국인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 끝에 국내 최초로 활성비타민 B1인 프로설티아민(TPD)의 합성에 성공했다. 여기에 리보플라빈 등 기타 비타민B군을 복합해 만든 제품이 바로 아로나민정이었다.
아로나민의 주성분은 활성비타민 B1(푸르설티아민) · B2(리보플라빈부티레이트) · B6(인산피리독살) · B12(히드록소코발라민) 등 비타민 B군이다. 특히 아로나민에 함유된 비타민 B군은 활성형 비타민으로 일반형 비타민과 다른 특성이 있다. 활성비타민은 장에서 쉽게 파괴되지 않고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높은 혈중농도를 나타내며, 근육조직 등에 침투가 잘 되는 등 생체 내 이용률이 높아 더 효과적이다.
아로나민은 발매 초기인 1964년 당시 최고의 인기 종목이었던 복싱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시도했고, 특히 1966년 김기수 선수의 WBA 주니어미들급 세계타이틀매치 메인스폰서 전략이 적중하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이후 TV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기업명을 딴 ‘일동스포츠(권투중계프로그램, MBC권투의 전신)’ 등으로 확대하면서 오랜 기간 톡톡한 마케팅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체력은 국력’이라는 슬로건으로도 유명했던 당시 아로나민의 광고는, 제품의 콘셉트와 스포츠의 특성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스포츠 마케팅의 효시로 기록되고 있다. 또 1971년부터 5년여 간 이어진 광고캠페인 ‘의지의 한국인’ 시리즈는 아로나민 브랜드 전략과 캠페인 활동의 백미로 꼽힌다.
아로나민은 현재 총 5가지의 시리즈 제품이 있으며,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고려한 지속적인 제품 개선 및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2000년대에 들어서는 비타민B군을 기본으로 기타 처방을 달리한 다양한 시리즈 제품을 출시하며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한편 브랜드확장 전략을 시도해 성공을 거뒀다.
피로회복제 콘셉트의 ‘아로나민 골드’, 피부미용과 안티에이징에 좋은 ‘아로나민 씨플러스’, 눈 ·망막 보호를 위한 눈영양제 ‘아로나민 아이’, 혈액순환장애·신경통·관절통 등에 효과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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