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중 이물판별 지침서 발간

식약처 신속·정확한 판별로 업무효율 제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에서 발견될 수 있는 이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별하기 위해 ‘식품 중 이물판별 지침서’를 발간하고 지방자치단체, 식품업체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식품에 혼입된 이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별해지자체, 식품업체 등이 이물관리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내용은 △식품 중 이물 분석법 △식품 중 이물 종류별 판별 사례 △이물로 혼입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의 분석 결과 등이다.

식품 중 이물 분석법은 현미경 검사 등을 하는 물리적 방법, 각종 반응시험과 기기분석 등을 포함하는 화학적 방법,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등을 하는 생물학적 방법으로 구분해 수록했다.

식품 중 이물 종류별 판별 사례는 뼈, 머리카락 등과 같은 동물성 이물, 곰팡이 등과 같은 식물성 이물, 금속, 유리조각 등과 같은 광물성 이물로 나눠 설명했다.

또 식품에 이물로 혼입된 사례가 있거나 혼입될 가능성이 있는 물질 200건에 대한 분석사례를 중심으로 물질별 사진, 용도, 특징 등을 설명하고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지침서가 식품에 혼입된 이물의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혼입경로를 추적하는 이물관리 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판별법과 분석사례를 축적해 지속적으로 증보판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득실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