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자 학술위원I. 서론
1.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심장은 고대로부터 생명과 동일한 의미였으며 심장이 뛰지 않으면 곧 사망을 의미했고, 이는 현대에도 변하지 않는 상식이다.
심장은 강한 근육으로 된 펌프로서 주된 역할은 피를 전신에 순환시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몸에서 생긴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거둬들여서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 1분에 60~80회 정도 심장 근육이 수축한다.
심장의 자연심박조율기로 불리는 동방결절에서 전기적 신호가 전달돼 수축함으로써 심장이 적절하게 펌프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하나, 부정맥은 이 전기적 신호가 정상적인 경로를 벗어나 불규칙적으로 심장이 박동하는 것을 말하고 심장을 비효율적으로 뛰게 하는 원인이 된다.
이런 경우 심장의 주된 기능인 혈액 펌프로서의 기능이 감소하거나 중지할 수 있고 산소와 영양소가 충분한 혈액의 공급이 모자라 장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고령 인구가 늘면서 부정맥 질환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고 발생률이 증가해 70세 이상의 연령이라면 전 인구의 10%에서까지 보일 수 있는 것이 부정맥이라 한다.
65세 이상에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맥박 측정이 필요하며, 고혈압·심혈관 및 판막 질환, 갑상선 기능항진, 과도한 음주, 기타 원인 등으로 인해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기에 이에 따르는 고통스런 신체 증상을 수지침·서금요법을 이용해 호전시킨 임상 사례를 통해 연구하고자 한다.
2. 연구 대상자
고려수지침학회를 방문해 상담한 본 학회 회원들로 본인의 증상을 면담하면서 맥진상 부정맥으로 의심되는 회원들로 효율적인 적절한 자극방법을 사용해 증상 완화 및 호전을 원했던 대상자들이다.
II. 본론
1.심장(Heart)
(1)역할
심장은 강한 근육으로 된 펌프로서 주된 역할은 피를 전신에 순환시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몸에서 생긴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거둬들여서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 1분에 60~80회 정도 심장 근육이 수축한다.
심장은 우리가 잠든 밤에도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하며 하루에 10만 번 이상 펌프질을 하면서 7,000리터 이상의 피를 순환시켜 생명을 유지시킨다. 70세까지 약 25억 회를 박동한다.
(2)모양과 위치
주먹만한 크기로 복숭아처럼 생겼으며 흉강의 좌우 폐 사이에 위치하고 중앙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
(3)구조와 기능
①근육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무게는 250~350g 정도이다.
②두 겹으로 이뤄진 심낭막에 싸여 있고, 심장의 표면으로는 심장 근육에 혈액을 순환시키는 관상동맥이 있다.
③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은 사슴뿔처럼 생겼다고 해서 관상동맥(冠狀動脈)이라 하며, 쉬지 않고 일하는 심장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해 주기 위해 대동맥에서 나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동맥이다.
④동방결절에서 심장 근육의 주기적인 수축과 이완을 일으키는 전기 자극이 생성된다.
⑤왼쪽 부분과 오른쪽 부분으로 나누어지고, 좌심방과 우심방 2개의 심방과 좌심실과 우심실 2개의 심실이 있고 각 부분 사이에는 판막이 있다.
㉠왼쪽 부분은 산소와 영양분을 실은 신선한 혈액을 뿜어내는 역할을 한다.
㉡오른쪽 부분은 각 장기를 순환해 심장으로 들어오는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실은 혈액을 폐로 순환시켜 다시 산소를 받아들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4)전기적 활동(페이스메이커)
심장의 혈액 박출 활동은 심장의 수축과 확장(이완)의 반복에 의해서 이뤄지는데, 심장의 수축은 저절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심장 근육(심근) 세포에 주기적인 전기적 자극이 가해져야 일어난다.
이런 전기자극을 만들어 내는 자극생성조직과 이를 심근 세포에 전달해 주는 자극전도조직이 있으며 자극생성조직에서 규칙적으로 1분에 60~100회의 전기자극을 만들고 이 자극이 심근 세포에 정상적으로 전달되면 심장의 수축과 확장이 반복되면서 신체 각 조직으로 필요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된다.
이 전기자극이 잘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자극의 전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규칙적인 수축이 계속되지 못해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늦어지거나 혹은 불규칙해지는데, 이를 부정맥이라고 한다.
가정에 있는 냉장고나 선풍기가 전기가 들어와야 돌아가듯이 혈액을 뿜어내는 심장도 전기자극이 가해져야 수축이 일어나서 혈액이 온몸 안에 순환시키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전기자극 생성조직은 발전소와 같다고 할 수 있고 전도조직은 송전선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5)심장의 박동과 조절
①심장의 자동성 : 대정맥과 우심방이 연결되는 부위에 심장의 박동 원인 동방결절이 있다.
※동방결절 : 포유동물의 심장 수축의 흥분을 일으켜서 심장 박동의 리듬을 결정하는 부위
②흥분의 전달 과정
동방결절(좌심방과 우심방 수축) → 신경충격 방실결절 → (심실이 수축하기 전에 심방이 수축할 수 있도록 전달 지연) 심방 수축, 심실 수축 (히스색 → 푸르키녜섬유 = 수축 시작)
③심장 박동의 중추 : 연수
④박동의 세기나 속도 : 자율신경인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길항적으로 조절
※ 심장의 박동에 영향을 주는 인자
①외부 조절 : 자율신경계에 의해 조절, 심장에 분포하는 신경은 척수와 연수에서 기원
교감신경 - 심장 박동률 증가, 부교감신경 - 심장 박동률 감소
②내부 조절 : 호르몬의 분비에 의해 조절, 에피네프린 - 부신에서 분비(교감신경처럼 심장 박동률 증가)
(6)혈액 순환
①혈관의 종류
㉠동맥 : 심장에서 나가는 혈액이 흐르는 혈관(혈관벽이 두껍고 탄력 있다.)
㉡정맥 :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이 흐르는 혈관(탄력성이 약한 얇은 근육층과 판막 있음.)
㉢모세혈관 : 동맥과 정맥을 이어 주는 혈관, 한 층의 세포 혈류의 속도가 느리므로 혈액과 조직세포 사이의 물질과 가스 교환이 효과적이다.
②체순환(대순환계) : 심장에서 전신으로 혈액 순환. 좌심실 → 대동맥 → 온몸의 모세혈관(물질 교환) → 대정맥 → 우심방
③폐순환(소순환계) : 심장과 폐 사이에 혈액 순환. 우심실 → 폐동맥 → 폐포의 모세혈관(가스 교환) → 폐정맥 → 좌심방
④혈액의 작용
㉠물질 이송 : 산소(폐)·영양소(소화기)·호르몬(내분비선)을 전신의 조직세포에 운반 / 대사산물 운반(조직에서 배설계까지)
㉡신경전달물질 수송 : 체내 화학수용기 및 압박수용기에 적합한 자극 전달
㉢체액의 항상성 유지 : 체액의 삼투압 및 pH 조절(물혹은 염류의 이송), 체온 유지(체열 운반)
㉣방어 작용 : 백혈구 및 면역물질은 감염의 방어 작용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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