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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2010년에 집계한 전국 ‘건강조사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남성은 뇌졸중·고혈압·당뇨병이고, 여성은 관절염·고혈압·골다공증 순으로 건강에 위험이 되고 있다고 한다.

퇴행성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이 무릎 통증이다. 이 무릎 통증을 자신 스스로가 낫게 하여 보고, 병원에서 치료를 할 때도 보조요법으로 이용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가 있다.

무릎 통증의 원인은 류마티스성·염증성·퇴행성·신경성·근육 통증 등 다양하다. 류마티스성이나 염증성 통증은 무릎에 열감이 있지만, 퇴행성 무릎 통증은 무릎이 차가워지는 특징이 있다.

무릎 염증이나 혈액순환이 안될 때는 F-3치방을 사용하면 항염·해열·진통반응과 함께 모세혈관 조절에 도움된다. F-3치방은 I38, H6, J7, G13을 말한다.

서금요법에서 무릎 상응부는 제5지의 가운데 마디 부분이다. 무릎관절 통증일 때는 제5지 가운데 관절을 중심으로 상하 1cm 정도까지에서 강한 압통점이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이들 압통점·상응점을 찾아서 침봉이나 압진봉으로 약간 아픈 정도로 20~30초씩 접촉하거나 압박자극 주기를 20~30분 정도 자극한다.

더욱 장시간의 자극반응을 유지하려면 압통점 부위에 기마크봉 금색 소형을 붙이거나, 심한 상태이면 금봉 은색 소형을 붙인다. 이처럼 매일 1~2회씩 자극을 주면 무릎의 통증, 운동곤란, 움직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무릎 운동으로는 서서 무릎을 붙이고 왼쪽 회전 20~30회, 오른쪽 회전 20~30회를 수시로 하면 운동곤란 해소에 도움되고, 양반 자세로 앉을 때는 무릎을 90°각도 이상 벌려서 앉도록 한다.

무릎 통증이 있을 때 통증 범위가 넓을 때는 위와 같이 자극하나, 통증 범위가 좁거나 심한 무릎 통증이 있으면 직접 당처에 금봉 은색 소형이나 중형을 테이프로 고정시킨다.

통증 범위가 넓으면 금봉밴드를 붙이고 있으면 더 큰 도움이 된다. 주의 사항으로는 테이프·밴드 알레르기를 주의한다. 또한 무릎이 찰 때는 무릎 부위에 뜸이나 온열자극은 절대 주의한다.

퇴행성으로 무릎이 찰 때는 기본방과 무릎 상응점에 황토경탄이나 서암뜸을 3~5장 이상 뜨면 큰 도움된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 www.soojich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