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봄 사이, 곧 다가올 환절기엔 낮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피부가 건조함을 느끼고 유난히 하얗고 지저분하게 들뜨는 각질 때문에 고민하게 된다. 따라서 이를 간편하게 케어 하는데 효과적인 ‘홈필링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홈필링 제품은 간편한 각질 케어에 도움이 되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기도 쉬운 만큼 더욱 꼼꼼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무작정 ‘피부를 벗겨낸다’는 생각으로 하는 각질관리는 자칫 피부를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진짜 건강한 피부를 위한 각질제거관리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먼저 ‘각질’의 특징과 이에 따른 각질제거제의 올바른 활용법을 먼저 알아야 한다.
◆ 피부 보호하는 ‘각질층’, 꼭 필요한 만큼 남기되 깨끗한 주기적 관리는 필수;
▲(왼쪽부터) 프레쉬 ‘슈가 페이스 폴리쉬’, 닥터지의 ‘브라이트닝 필링 젤’, 더샘 ‘익스프레스 뷰티 아쿠아 필 코튼 스왑’.
특히 지금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습도가 낮아지면서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크게 저하되는데, 이 경우 각질이 하얗게 들뜨면서 그 사이로 노폐물이나 죽은 세포, 공기 속 미세 먼지 등이 쌓이기 쉬운 환경이 된다.
이렇듯 각질이 쌓이면 미관상의 문제 뿐 아니라 외부에서 공급하는 유효 성분의 흡수가 어려워지거나 피부 노폐물과 엉겨, 심할 경우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각질 케어가 필수적.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원장은 “건강한 피부를 위한 각질 관리는 피부 관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케어”라고 강조.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홈필링이 대중화되기 시작했던 것 또한 피부과의 필링 시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부터다. 최근에는 각질 케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높아지면서 간편한 각질 관리가 가능한 각질 제거 제품들이 보다 다양하게 출시되는 추세다.
알갱이 입자를 통해 물리적으로 각질을 벗겨내는 스크럽 타입부터 ‘때’처럼 밀리는 ‘고마쥬(Gommage)’타입, 피부과 스케일링처럼 각질과 노폐물을 화학적으로 녹여내는 화학적 필링 타입까지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 피부 타입별 각질 제거제 활용. 예민한 피부일수록 자극 적은 방법 택해야;
홈필링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피부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 알갱이가 큰 제품이 각질을 더 잘 벗겨낸다거나 무조건 화학 성분의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원장은 “본인에게 맞지 않는 방식의 무리한 각질 관리는 오히려 심한 자극으로 피부의 보호막을 깨뜨릴 위험이 있다”며 “홈필링 제품을 선택할 때는 먼저 본인의 피부타입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게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
그렇다면 ‘피부 타입별’ 홈필링 제품은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 기본적으로 수분감, 건조함 및 예민도 등을 꼼꼼히 살펴 본인의 피부가 어떤 상태인지 체크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할수록 자극이 적은 방식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레쉬 ‘슈가 페이스 폴리쉬’.
- 프레쉬 ‘슈가 페이스 폴리쉬’ (125g, 8만2000원)는 미세한 브라운 슈가 알갱이가 들어있어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피부에 녹아들면서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해주는 제품. 비타민C가 함유돼 스크럽 후 항산화 효과까지 준다.
▲닥터지의 ‘브라이트닝 필링 젤’.
- 고운세상 코스메틱 닥터지의 ‘브라이트닝 필링 젤’ (120g, 1만9000 원)은 천연 코튼 셀룰로오스 성분이 피부의 묵은 각질을 자극 없이 부드럽게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저자극 필링 젤이다. 세안 시 수분을 머금은 각질을 밀어내는 방식으로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했다. 비타민 C와 E 성분이 피부를 맑게 가꿔주며 피토올리고 성분이 필링 후 건조함을 방지하고 보습감을 준다.
▲더샘 ‘익스프레스 뷰티 아쿠아 필 코튼 스왑’.
▣ 이 밖에 각질 제거 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충분한 보습을 통한 진정. 각질을 막 제거한 상태의 피부는 자극으로 인해 건조하고 예민해져있기 쉬우므로, 보습 제품을 통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진정해주는 것이 좋다.
................[고운세상 코스메틱 닥터지 공식 온라인몰: www.dr-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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