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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치료'로 척추관절치료 새 지평연다

나누리병원 임재현 원장

김아름 기자ar-ks486@bokuennews.com / 2014.12.11 16:59:15

지난 11년간 꾸준히 '정통치료'를 고집하며 한 길만을 걸어온 병원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나누리병원의 임재현 원장. 임 원장은 지난 2003년 나누리병원 개원 멤버로 미니척추유합술과 통증 없는 유합술을 최초로 개발, 보급한 신경외과 전문의다.

그는 최근 나누리병원 제3대 원장으로 재연임하며 '기존 병원들의 상업적인 틀을 깨고 척추관절치료의 새 지평을 열어 감동의료서비스의 근원지'가 되겠다는 포부를 다시한번 되새겼다.

임 원장은 "현재 비상체제라고 할 만큼 척추관절병원이 너무 많아졌고, 척추관절병원에 대한 분위기도 좋지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책을 맞게 돼 마음이 무겁지만 그동안 해왔던 '정통치료'를 추구하며 잘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환자 만족 병원 장수 비결

임 원장은 경제적인 경영 부분도 중요하지만 기본을 잘 지키는 것이 병원이 장수하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경영상 전혀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환자에게 꼭 필요한 검증된 치료를 하자는 기본 원칙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임 원장은 "많은 병원들이 수술 대신 비싼 비급여시술을 환자들에게 권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수술하는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이 나온다"며 "좋은 비수술치료도 많은데, 일부 병원들 때문에 이런 치료법들이 왜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술한 후 환자와 의사의 관점이 다르다. 의사는 잘됐다고 생각하더라도 환자가 계속 아플 경우 그 수술은 성공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즉 수술이 ‘잘됐고, 안됐냐’의 최종 결과는 ‘환자가 만족하느냐, 안하느냐’로 모든 치료의 집중은 환자의 만족을 위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임 원장은 '정통치료'를 내세우며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수술을 하고, 그렇지 않은 환자의 경우 운동치료를 통해 환자를 보고 있다. 그는 "엄밀하게 비수술치료의 원조를 따지면 나누리병원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칼이나 주사, 약이 아닌 그야 말로 운동과 재활을 통해 척추를 건강하게 만드는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척추질환은 부실한 주변 근육과 인대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며 "이런 근육들이 약해지면 척추는 과중한 부담을 받게 돼 수술을 받더라도 재발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병만 치료해 놓으면 일시적으로 그 상태가 좋아지지만, 주변 근육이 약해져 다시 재발하게 되는 것"이라며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놓으면 이런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근육강화 운동 치료 첫걸음

이 때문에 임 원장은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치료를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환자 추적관찰 시 꼭 근력상태를 체크하며 운동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나누리병원은 오는 2015년 인천 주안에 제5병원을 개원한다. 또 60병상 규모로 중국 상해에 해외진출도 앞두고 있다. 임 원장은 "'나누리'라는 브랜드를 지키기 위해 병원 법인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진료표준화를 위해 2주에 한번씩 모든 원장들이 모여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치료에 대한 논의, 수술방법 등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통해 결국 진료의 통일된 결과를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내부고객이 만족해야 진정한 서비스가 나온다'고 강조하는 임 원장은 "전 직원이 만족하는 병원문화를 만들고 그 만족감이 환자에게 진정으로 다가가는 나누리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업계 1등을 꿈꿔왔는데, 이제는 국내 최고가 되겠다는 희망과 기대를 하고 있다"며 "환자에게 진정성을 갖고 검증된 치료를 추구한다면 언젠간 이 희망이 이뤄지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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