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최근 전국대표 전화번호를 신설하고, 병원 통신시설 전반에 걸쳐 장비 및 프로그램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병원은 지난 1일, SK브로드밴드(사장 안승윤)와 정보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병원(Smart-Hospital)' 구축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콜센터 시스템을 확장 개통했다.
이번 협약 및 콜센터 개통을 통해 중앙대병원은 전국 어디서나 지역번호없이 간편하게 전화예약을 할 수 있는 ‘1800-1114’ 전국대표 통합 전화번호를 신설하고 ARS(자동응답시스템) 프로세서를 간소화해 병원 관련 모든 안내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고객이 상담 및 예약 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인터넷전화, 인터넷전용회선 등 제반 유선시스템과 병원 내에서 휴대전화를 병원 유선전화처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유무선 전화 통합서비스(W-zone)를 확충하는 한편, 향후 병원 내 위치안내, 헬스케어 서비스 등에 있어 정보통신 기반 의료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환자 편의 증대와 병원 교직원의 업무효율성 높이는 ‘스마트 병원’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협약 및 개통식 자리에서 중앙대병원 김성덕 원장은 “이번 콜센터 시스템과 정보통신 기반 의료 서비스 인프라 구축으로 병원의 ‘원스톱 헬스케어시스템’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더욱 제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창석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은 “스마트 병원을 위한 최적의 유무선 ICT 인프라 제공을 통해 병원과 환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향후 중앙대병원이 국내 최고의 의료재단 인프라 혁신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병원 솔루션 도입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앞서 지난 8월부터 PC와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간편 예약 서비스’를 도입해 병원 홈페이지 회원 가입의 번거로움 없이 홈페이지 내에 전화번호만 남기면 병원 전문상담원이 전화를 걸어 예약을 도와주는 ‘간편 예약 콜백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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