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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비통 스트레스 피하라(下)

  • 고유번호 : 507
  • 작성자 : 이은미 원장
  • 작성일 : 2007-02-11 09:55:20

견비통을 치료하기 위해서 침을 맞거나 뜸을 뜨는 방법도 있다. 경우에  따라 근육을 원래 상태로 돌려주기 위해 추나요법을 병행할 수 있다. 우선 고통을  빠른 시간 안에 멈추게 하는데는 침 치료가 효과가 있다. 수개월 동안 통증이 있던 사람이 단 한번 침을 맞고 낫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침 치료를 잘못하면 도리어 어깨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방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치료법은 핫팩이나 수건을 따뜻하게 덥혀서 통증이 있는 부위에 매일 한시간씩 찜질을 해 기혈의 순환을 촉진시켜 어혈을 풀어주고 병소에 혈류를 왕성하게 하여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나쁜 자세를 교정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어깨에서 뒤머리에 이르는 부위의 긴장을 부드러운 동작으로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하겠다.


한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견비통의 치료수단에는 천연약물과 침뜸, 그리고 물리치료가 있다. 한약을 사용할 때는 간과 신의 기능이 젊고 건강한 사람처럼 활동하도록 하면서 기와 혈을 보충해주고 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처방으로 환자의 체질을  감안해서 사용하게 된다. 또한 침으로 경락의 소통이 잘 되도록 해주며, 가정에서는 어깨를 따뜻하게 해주고 가능한한 여러방향으로 어깨를 움직여주는 운동을 해주면 좋다.


 하지만 남의  힘을 빌려 무리하게 움직이면 조직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 견비통을 막기 위해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피알 수 있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팔을 늘어뜨린 채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것을 피하고 힘든 육체노동을 했을 때는 어깨 근육을 풀어 주는 체조를 하는 것이 좋다. 매일 3∼4회 팔을 돌려주는 체조를 하루 2∼3번씩 반복하면 어깨근육이 풀어진다.
오랜 질병으로 인해 근육이 이완됐거나  노화됐을 때, 불편한 자세로 오랜 시간 일을 했을 때도 어깨결림증이 나타나므로 평상시에 바른 자세를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견비통은 목디스크나 어깨신경 손상, 당뇨나 갑상선 등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도 있어 이들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이외에도 항상 한가지 자세로 일하는 습관을 고쳐야 하며, 몸이 굳었다고 느껴질 때는 가볍게 몸을 흔들어 주면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 앉을 때는 등받이에 허리를 댄 채 허리, 등, 머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하는 자세가 적당하고, PC작업을 종일 하는 사람들은 1시간에 한번씩 먼곳을 내다보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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