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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불순 치료는 이렇게

  • 고유번호 : 487
  • 작성자 : 이은미 원장
  • 작성일 : 2007-02-11 09:46:38

 정상적인 생리, 즉 월경이란 성숙한 여성의 경우 새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준비과정 중 수정란이 착상하지 않을 때, 자궁으로부터 점막의 괴사를 수반하는 자발적인 자궁출혈이 주기적이고 규칙적으로 반복해 일어나는 것이다. 월경이라는 명칭에서 보듯 그 어원이 달을  상징하고 있는 것은 생리배출의 주기적 현상이 28∼30일로 달의 차고 기움과 서로 상응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주기가 일정하지 않거나 출혈량 및 지속기간이 비정상이거나 월경혈의 색에 이상이 있을 때를 통칭해 생리불순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임신과 출산 및 자궁종양 등 여성질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자신의 생리일지를 반드시 기록해 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하겠다.


보통 정상 월경의 경우는 주기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28∼30일형이 대부분이면서 주기 전후로 2∼3일씩 변화가 있기도 하다. 월경량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회의 출혈량이 50∼200cc로 3∼7일간 지속된다. 혈색의 경우는 혈액과 경관 점액 등이 혼합돼 연한 암적색을 나타내는데 Heparin이라는 용혈소가 섞여있어 응결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병적인 경우는 경조증(예정일 보다 4∼5일 이상 조기에 월경도래), 경지증(월경이  5일 이상 지연되는 병증), 과다월경(월경량이 과다하게 배출되는 경우,  출혈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 8일이상), 과소월경(월경의 지속일수가 2일 이내, 경혈량이 지나치게 줄은 것)이 있으며, 이외에도 월경색이 자흑, 담백, 쌀뜬물 같거나, 덩어리가 있을때도 병적으로 봐야한다.


경조증과 과다월경이고 월경색이 자흑색이면 열증, 경지증과 과소월경이고 월경색이 담홍색이면 허한증, 월경혈이 덩어리가 있으면서 자흑색이면 어혈이 원인이다.
주로 칠정, 외감, 음식 부절에 의한 내상에 의해 충맥과 임맥 및 간장·비장·신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치료는 생리 상태를 관찰하면서 대개 8주∼12주 치료하면 호전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주로 사물탕을 기본방으로 원인에 따른 처방과 함께 침, 약침, 뜸, 부항, He-Ne레이져, 아쿠아-피티 등 물리치료로 신체 음양의 균형을 잡아주고 자궁의 기혈 순환을 도와준다. 또 가정에서는 지압 및 뜸과 향기요법, 한방좌욕제제로 보조 치료를 할 수 있다.


지압 및 뜸의 경우는 복부-기해, 석문, 관원, 중극, 곡골등에 하루 3장씩 1회, 향기맛사지는 편안하게 누운 자리에서 자소엽유 등 증상에 맞게 처방한 향유를 하복부에 5방울 떨어뜨린후 손바닥으로 천천히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1회 10분씩 하루  3회 정도면 적당하다. 좌욕치료의 경우는 깨끗한 세숫대야에 40℃ 온수 2ℓ에 한방좌욕제 2cc를 떨어뜨려 하반신을 담근채 1일2회 20분씩 앉아 있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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