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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미인만들기(3)

  • 고유번호 : 481
  • 작성자 : 이은미 원장
  • 작성일 : 2007-02-11 09:44:37

어혈 풀어줘야 건강해진다


자영업을 하는 윤여사는 한달전 모병원의 종합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판정에도 불구하고 그는 항상 피로감을 느끼며, 아침이면 몸이 천근 만근 무거워 잠자리에서 일어나기조차 힘이 든다고 하소연한다.
여기에 한술 더 떠 피부까지 거칠어져 화장도 잘 받지 않을 뿐더러 윤기조차 없어져 이중 삼중으로 고민이다.


이런 윤여사의 증상은 어혈이 원인이 돼 일어나는 병증이라 할  수 있다.
대체로 피가 맑지 못하고 끈끈해 지면서 담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어혈은 중풍이나 종양,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어혈은 부위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는데 머리에 몰릴 때는 현기증, 두통, 편두통, 메스꺼움이, 가슴에 정체되면 숨이차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잠을 잘 못 이룬다.


또 어깨나 등쪽에 어혈이  몰리면 어깨가 결리고 팔이 쑤시면서 저리거나 시린증상이 나타나며, 허리에 어혈이 있으면 요통, 하지 방산통, 하지 냉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자궁에 어혈이 많아지면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생리혈이 뭉쳐서 덩어리처럼 배출되기도 하며 하혈의 주요 원인이 된다.
그렇다면 어혈의 유무는 어떻게 알수 있는가. 일단 자가진단법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다음 질문을 유심히 읽고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 보기 바란다.
△손톱끝을 눌렀다 놓았을 때 붉은 빛이 돌아오는 속도가 느리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가쁘다 △여기 저기 결리는 곳이 많다 △배를 눌렀을 때 아픈 곳이 많다 △여드름이나 종기같은 것이 잘난다 △변비가 잦다 △불면증이 있거나 잠을 자더라도 꿈이 많다 △항상 몸이 물에 젖은 듯 무겁고 피곤하다 △아픈  부위가 여기 저기로 이동한다 △다친적이 없는데도 이유 없이 멍이 잘 든다 △여성의 경우 생리혈이 뭉쳐서 나오고 생리통이 심하다 △안색이 검푸르고 피부가 거칠다 △입술이 검푸른 빛을 띤다 △혀의 색이 검붉다 △입이 마른데도 물은 먹고싶지 않다.


위 문항중 한 문항에서 네 문항사이가 자신의 증상과 일치하면 운동, 목욕요법, 식이요법으로 자가치료가 가능한 단계다,
그러나 다섯문항 이상이 일치하면  반드시 전문 한의사의 진찰을 받아 어혈로 인한 병증을 해소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어혈을 풀어주면서 피를 맑게 해주고 기혈의 순환을 도와주는 치료방법으로 약물, 침, 부항, 물리치료, 지압 등을 이용 전신과 국소의 대사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데 큰 비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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