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변비의 원인

  • 고유번호 : 543
  • 작성자 : 박영엽 원장
  • 작성일 : 2007-02-11 10:09:20

지난주에는 잘못된 식생활과 배변습관이 변비의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 이외에도 변비의 원인은 다른 데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장운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지나친 약물을 복용했을 때도 생긴다.


예를 들면 항우울제, 항정신경제, 코데인, 관장약 등 차단 약물을 과다 복용하면 장운동의 저하를 받아 변비가 생길 수 있으며 우울증이 심하여 변의가 없어지고 불안, 초조, 긴장이 지속되어 변비가 오게 되는데 대개 정신과 약물이 변비를 일으키기 쉽다.


변비가 오는 요인 중에는 환경의 변화로 변비가 잘 걸린다. 바람직하지 못한 작업환경이라든가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변을 볼 수 없거나 수업시간 등 주위환경 때문에 변을 참는 경우 변의가 없어져서 변비가 오게 되는 수가 있다. 그러나 요즘 비만으로 다이어트를 한다면서 식사를 건너뛰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비만은 예외일 수 없다.


다산부들도 복벽근육이 이완돼 복압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나 폐기종으로 복벽운동에 장애가 와서 변비가 되는 예도 자주 본다. 항문치료를 하다가 자주 볼 수 있는 급성변비를 가지고 있는 환자를 보게 되는데 주로 치열, 감돈된 치핵, 항문주위농양이 있을 때 항문괄약근이 수축되어 이런 급성비만으로 야기된 예를 종종 본다.
또한 대장의 운동능력이 저하돼 변을 아래로 내려 보내지 못하는 대장무력증에도 심하게 변비를 앓고 있는 사례를 보게된다.


치골직장근과 외항문괄약근의 부적절한 수축이나 이완장애 때문에 골반출구의 기능적 폐쇄로 변이 배출되는 기능에 이상이 와서 만성변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다산이나 난산을 한 부인에서 복벽근육이 이완돼 복압을 만들어 내지 못하여 변비가 오는 예도 많이 있다. 또한 노인에게는 퇴행성 장병변으로 장의 운동이 소실되어 변비로 나타나기도 하고 청장년에게 나타나는 변비로는 하복부의 심한 복통을 동반하고 작은 덩어리들의 딱딱한 변을 보는데 불완전한 배변감이 있고 배변하기 힘이들어 변비가 오는 예도 많다.


이러한 변비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흔한 증상으로 온다. 어린이들에게도 정신적 또는 생리적 인자 모두가 중요한 역할을 하여 자의적인 억제행동으로 특별성의 변비도 찾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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