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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이란 무엇인가(9)

  • 고유번호 : 515
  • 작성자 : 박영엽 원장
  • 작성일 : 2007-02-11 09:58:24

- 외치핵(수치질) -


외치핵은 항문 안쪽으로 3cm정도의 치상선에 이른 항문관의 취벽에 혈괴 피멍울로서, 경우에 따라서는 항문 내측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도 있다. 그리고 피부 아래의 정맥의 팽창과 울혈로서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고, 또한 정맥들의 혈전형성으로 통증을 동반하는 수도 있다.
외치핵은 콩알만한 크기에서부터 호두알 크기의 다양한 혹이 항문 가장자리에 발생하여 암갈색을 띠며 손으로 누르면 말랑말랑하며 시일이 경과되면 굳어질 수 있으나 합병증만 없으면 별다른 증상이 없어 보인다.


대부분 외치핵이 있는 사람을 보면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운전자들이 많고,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미용사들이나 이발사들도 많으며, 배변습관이 좋지 않거나 폭음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 역시 많다.
외치핵은 대개 정맥곡장형 외치, 혈전형 외치, 결제조직형 외치, 식육치, 유두치, 폴립 등으로 나눈다.


정맥곡장형 외치는 치상선 아래에 있는 정맥총이 팽창하여 회복되지 못하고 그대로 굳어져서 생긴 치질이다. 이런 경우에는 치료도 간단하고 통증도 심하지 않다.
혈전성 외치는 변비가 심한 사람이 배변시 과하게 힘을 주거나 기침을 심하게 할 때 그리고 극렬한 운동을 장시간 지속하여 항문정맥총이 파열되어 생기는 것으로 외치 중 가장 흔하다. 즉 치상선 아래에 있는 정맥의 파열로 인해 혈액이 유출되고 응고되어 혈전을 형성함으로써 검푸른 피가 뭉치게 되고 통증도 심해지며 암치질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고 시간이 경과되면 결체조직형 외치가 될 수도 있다.


결체조직 외치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생기며 특히 출산 후의 여성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치질이다. 결체조직형 외치는 배변시나 아기를 생산할 때 너무 힘이 많이 들어가서 항문 주위의 조직이 늘어나 원상태로 돌아가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외치와 내치가 함께 겹쳐진 것을 혼합치핵이라고 말한다. 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으며 항문 주위가 부어올라 통증을 수반하고, 배변시 선홍색의 피가 떨어지거나 혈변이 묻어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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