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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의 증세(8)/2

  • 고유번호 : 513
  • 작성자 : 박영엽 원장
  • 작성일 : 2007-02-11 09:57:32

 치질의 증세(8)-내치핵②


내치핵은 진행정도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누며, 그 정도에 따라 증상도 각기 다르다. 또한 같은 사람의 내치핵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한 개는 1도 정도이고, 다른 내치핵은 3도나 4도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데 결국 3개의 내치핵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같은 등급으로 진행하게 된다.
내치핵의 증상및 진행상태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출혈뿐인 초기 상태를 제1기라고 말할 수 있다. 내치의 초기상태는 통증과 탈출은 거의 없고 출혈뿐이다. 출혈은 선혈이 화장지에 묻는 정도이며 조금 심하면 뚝뚝 떨어져 변기속이 새빨갛게 될 정도까지 다양하다. 이때의 치핵은 항문경으로 볼 수는 있다. 그러나 치핵이 탈출되거나 환자 자신이 통증을 느낄 수 없다. 출혈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빈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통증이 없다고 그냥 방치해두면 감돈치핵 등이 될 수도 있다. 참고로 말해두자면 직장암이나 궤양성 대장염, 직장용종 등도 통증을 수반하고 있지 않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시어 초기에 뿌리를 뽑으시면 쉽게 치료될 수 있다.


제2기는 내치핵이 점점 커지면서 배변시에 항문밖으로 얼굴을 내민다. 배변을 본 후에는 제자리로 돌아가거나 손으로 밀어넣으면 들어간다. 배변에는 피가 묻어나오기도 하고 피가 흐르기도 한다. 통증은 없어도 사마귀같은 돌기물이 신경을 자극하게 된다.
제3기는 치핵이 빠져나와 변이 남아있는 것 같다. 활동시에는 치핵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와 저절로 들어가지 않으며 기침을 하거나 가만히 있어도 탈출된다. 무거운 짐을 들어도 배에 힘이 쏠려 치핵이 빠져나온다.


제4기에는 손가락으로 빠져나온 치핵을 밀어넣어도 들어가지 않는다. 이것을 탈출성 치핵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마귀같은 돌기물이 속옷에 부딪혀도 쓰리고 출혈과 염증이 생기며 직장내에서의 점액이 항문 주위에 남아 있기 때문에 좋지 못한 냄새가 나며 항문 주위 습진이 되거나 피부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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