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최첨단 불임치료기술 Ⅰ

  • 고유번호 : 471
  • 작성자 : 박성주 기자

미성숙 난자 체외수정후 이식
유전질환 있을땐 착상전 정상수정란만 선별


▶ 자연주기에서 미성숙 난자의 채취와 체외수정(IVM-IVF)
이 시술법은 1989년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에서 성공한 기술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술이다.
보통 여성은 생리주기 초기에는 10∼15개 이상의 난자가 성장을 시작하다가 최종적으로 가장 우수한 1개의 난자만이 선택돼 배란하게 된다. 따라서 생리초기 또는 중간에 난소표면에 존재하는 많은 미성숙난자를 채취해 이를 특별히 고안된 배양액에서 수정이 될 수 있는 정도까지 배양한다. 이를 체외수정을 통해 수정란을 만들어 이식함으로서 임신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에서는 150여건의 시술을 시행해 28%의 임신성공률을 얻고 있다. 이 시술은 모든 불임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하고 향후 기존의 호르몬제를 투여해 시행하는 시험관아기 시술의 대체방법으로 연구 중이다. 특히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에게 유용한 시술이다.


▶ 착상전 수정란의 유전적 진단(PGD)
착상전 유전자 진단에 의한 시험관 아기 시술은 염색체 수적 혹은 구조적 이상이 있는 선천성 유전질환 환자들에게 있어서 시행된다. 이 진단은 최근 개발된 분자생물학적 기술과 미세조작기술을 이용해 수정란 이식 전에 이식하려는 수정란의 유전 이상을 조사해 정상으로 판정된 수정란만을 선별 이식해 정상아를 분만케 하는 방법이다.


종래에는 부모가 선천적 유전질환을 가졌을 때와 임신 11∼16주 경에 태아의 이상 유무를 검사해 이상이 있을 경우 조기에 치료적 임신 중절을 시행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 기술의 개발로 이런 환자에게 있어서도 정상아를 임신할 수 있게 됐다.
착상전 수정란의 유전적 진단 시술 대상자는 △혈우병 △근육퇴행증 △후레자일 X 증후군 △다운증후군 △낭포성 섬유증 △염색체 이상 등이다.
(도움말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윤태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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