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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위기 ‘호르몬 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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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09 22:28:55

남성의 위기는 일찍 시작된다. 남성 호르몬은 25세를 기점으로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해 40세부터 급격히 줄어든다. 고환과 부신피질에서 이뤄지는 호르몬 생산이 고갈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6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여성 팬들의 레이스팬티가 무대로 날아드는 가수 ‘톰 존스’ 같은 예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갱년기 동안 에스트로겐 작용이 거의 사춘기 이전 수준으로 떨어지는 여성과는 반대로 자유로이 운용할 수 있는 테스토스테론은 대부분 남성에게서 서서히 지속적으로 줄어든다. 마찬가지로 첫 징후들도 더디게 눈에 띄고 ‘호르몬의 노화’는 남성마다 다르게 진행된다.


중년 남성이 ‘부족한 자극’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하면 이미 갱년기 장애일 수 있다. 아주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보이는 남성의 80%에서 섹스에 대한 욕망이 사라지고 성적인 생각과 열망이 점차 빈곤해지며 흔히 있던 아침 흥분이 일지 않는 일이 잦아진다. 약간의 스트레스나 음주에도 발기능력은 동요된다.


갱년기 장애를 가진 남성의 80%는 항시 피곤한 상태에 빠져 있으며 정도는 다르지만 70%에서는 우울증이 나타난다. 또한 수면 장애와 발한, 열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난다. 많은 남성들은 순환기 장애와 손과 발에 피가 잘 통하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사소한 것에 격렬하게 반응하며 동료에게 고함을 지르고 도처에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고 생각하며 집에서는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테스토스테론 감소의 원인은 무엇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cortisol)일 가능성이 크다. 코르티졸은 부정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며 혈압을 높이고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테스토스테론이 아나볼(anabol) 호르몬, 즉 구성하는 호르몬인 반면 코르티졸은 분해 작용을 하는 카타볼(catabol)호르몬이다. 40세부터는 신체 내에서 코르티졸이 지배적이며 그에 상응해 자유로운 테스토스테론은 감소한다.


남성의 호르몬 요법의 가능성을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두 번째로 중요한 남성의 성 호르몬, 즉 에스트로겐에 대한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두 호르몬의 관계에 의해서만 테스토스테론의 ‘방황’이 설명되며 왜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이 어떨 때는 작용하고 작용하지 않는지 이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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