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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남성의 자존심 ‘전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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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09 22:28:11

최근 가장 대두되는 남성질환 중 하나가 바로 전립선질환이다. 
중년 남성들은 전립선 증상에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증상은 같이 생활하는 가족에게까지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주는 대표적 질환으로 노년기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야밤에 노인의 아랫배가 마치 임신한 여자 배처럼 부어오르면서 소변을 전혀 못보고 쩔쩔매면 가족들은 여간 당황하지 않는다. 특히 부부만이 함께 사는 경우 연로한 남편이 화장실만 자주 찾아도 또 소변이 막히는 것은 아닌지 응급실을 찾았던 악몽이 되살아나 노심초사하고 불안해한다.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부인의 이해도와 부인의 정신 신체적 건강상태에 따라 부인이 겪는 고통은 다를 수 있다. 같이 사는 손자들이 할머니 곁에는 가는데 할아버지한테는 가지 않으려는 이유 중 하나가 바지에 오줌을 지려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환자들이 의사를 찾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화현상이려니 하고 방치하거나 혹시 암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 나이 먹고 자신의 치부를 노출시키기가 마음 내키지 않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환자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장거리 여행을 해도 기차가 가는 곳만 갈 수 있다. 우리나라 버스는 화장실이 없으므로 운행 중에 소변이 마려우면 낭패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화장실이 없는 공연장이나 극장도 생각해볼 수 없다. 여름철에 그렇게도 좋아하던 수박이 저녁 식사 후에는 그림의 떡이 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도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의 남성연령대가 증가하고 있어 전립선질환 비율도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증가하고 있다.


남성에게 있어 전립선은 자존심이라 할 만큼 중요한 기관이다. 50세 이상이 되면 전립선비대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비뇨기과 의사에게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고 이에 따른 적절한 약물요법으로 해결되고 약물요법에 효과가 없거나 중증인 경우에는 간단히 입원하지 않고 시행하는 전립선레이저기화술(PVP)도 있다.


식생활에서 간단히 예방하는 방법은 신선한 야채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을 많이 함유한 많은 토마토는 전립선암 예방효과가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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