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광피부 인기에 '블랙쿠션' 1천만개 판매

[2024 보건산업 대표 브랜드] 아모레퍼시픽 '헤라'
출시 후 6년 동안 No.1 위상 지켜… 일본서도 인기몰이

서울의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아름다움에 주목한 아모레퍼시픽 '헤라(HERA)'는 1995년 서울 뷰티를 더욱 다채로운 나다움으로 재해석해 세계에 전파한다는 사명과 함께 탄생했다. 서울 뷰티를 이끌어가는 브랜드로서, 헤라는 항상 시대상을 내다보고 이를 반영한 룩과 제품을 출시해왔다.

2008년 쿠션이라는 카테고리가 아모레퍼시픽을 통해 세상에 처음 등장했다. 쿠션의 탄생으로 고객들은 더이상 수많은 화장품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쿠션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자외선 차단과 수정 화장을 할 수 있게 됐다.

메이크업 시장에 쿠션을 안착시킨 헤라 최초의 쿠션은 'UV 미스트 쿠션'이다.

UV 미스트 쿠션이 세상에 나올 당시에는 쉽고 빠른 메이크업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지고 있을 때였다. 촉촉하고 윤기가 흐르는 '물광 피부'가 부각되던 시절이었다. 헤라는 발 빠르게 이러한 흐름을 감지하고 미스트를 뿌린듯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 표현을 연출해주는 UV 미스트 쿠션을 선보인 것이다.

헤라 블랙쿠션

쿠션이라는 카테고리가 가진 편리성과 완성도 높은 물광 피부표현이 맞물려 UV 미스트 쿠션은 시장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이를 기점으로 쿠션이 시장에서 폭넓은 대중성을 얻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그리고 2017년 헤라 '블랙쿠션'이 출시된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6년 연속 No.1 쿠션 위상을 유지하고 있는 블랙쿠션은 '완벽한 메이크업의 시작'을 선사하며 쿠션에 대한 고객 인식을 확실하게 변화시켰다.

이 전까지만 해도 쿠션은 간편하긴 하지만, 피부 표현의 정교함과 지속력은 파운데이션에 비해 떨어진다는 인식이 보편적이었다. 그러나 블랙쿠션은 지속력과 밀착력에 집중한 아모레퍼시픽 최초의 메이크업 쿠션으로, 화장막을 고정시키는 혁신적 처방과 컬러 쉐이드의 확장을 통해 베이스 메이크업으로서의 높은 완성도를 구현한 쿠션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헤라 블랙쿠션

출시 이후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블랙쿠션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고객 니즈에 귀기울여 왔다. 2021년에는 블랙쿠션의 핵심 속성인 커버, 지속은 그대로 유지한채 제형의 두께감을 혁신적으로 낮추고, 밀착력을 높인 2세대 블랙쿠션을 리뉴얼해 선보였다. 고객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진화를 지속해온 블랙쿠션은 올해 2월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다. 메이크업 단일 제품으로는 이례적인 수치다.

서울 뷰티의 핵심인 쿠션 카테고리에서 최초&최고의 쿠션 역사를 써내려가는 헤라는 이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나라에서의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일본에도 진출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의 글로벌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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