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용량 조절 가능한 치료 환경 마련

'현대미녹시딜정 2.5밀리그램' 국내 품목허가 승인

현대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불응성 고혈압 치료제 '현대미녹시딜정 2.5밀리그램(이하 미녹시딜정 2.5mg)'의 품목허가를 11월 11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미녹시딜정 2.5mg'은 기존 5mg 제품 대비 용량을 절반으로 낮춰 소아 환자 및 성인 중 용량 조절이 필요한 환자에게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혈압 관리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2.5mg 제형은 현재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허가 및 판매 중으로, 국내 승인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녹시딜은 혈관을 확장시켜 빠르게 혈압을 낮추는 약물로, 환자의 반응에 따라 투여 용량을 조절해야 하는 중증 고혈압 치료제다. 이번 미녹시딜정 2.5mg의 품목허가는 국내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 옵션을 확장하고 세밀한 용량 조절이 가능한 치료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미녹시딜은 중증 고혈압 환자에게 빠르고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제공하는 약물"이라며 "이번 품목허가 승인을 통해 환자의 상태와 치료 반응에 맞춘 정밀한 투여 설계와 안전한 치료 환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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