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콘택트렌즈 집중관리

제조·수입업체 51개소 점검…2곳 품질관리 미흡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사용빈도가 높아지는 콘택트렌즈의 안전사용 정보제공을 통해 선제적 집중관리에 나선다.

식약처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콘택트렌즈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콘택트렌즈 제조·수입하는 업체 51개소를 실태 점검해 2곳을 품질관리 등의 미흡으로 적발했다.

이번에 위반된 업체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해성메디칼과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소재 현주산업 등 2곳이다.

해성메디칼은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의 멸균공정 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제조했으며, 현주산업은 제조 허가받은 소재지에 시설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행정처분 조치를 했다.

식약처는 또 시중에 유통 중인 제조·수입량이 많은 컬러콘택트렌즈 12개 제품을 수거해 색소 용출 여부와 굴절력 등 품질검사를 진행 중이며,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금지 명령 등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콘택트렌즈 불법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터넷 포털·오픈마켓, 제조·수입·판매업체 홈페이지 등 국내 인터넷 사이트를 대상으로 광고 272건을 점검한 결과, 2건을 적발해 시정했다.

◇콘택트렌즈 올바른 사용법
먼저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는 먼저 손을 깨끗이 닦고 사용한다. 다른 사람이 착용했던 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세균 감염 등으로 눈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돌려쓰지 말아야 한다.

또 콘택트렌즈는 장시간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공급이 부족해 각막이 붓거나 상처가 생기기 쉽고, 세균 등에 감염될 수도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 내로 착용해야 한다.

물 등에 접촉할 경우 미생물에 의한 바이러스 등 각종 병원균의 감염 확률이 높아지므로, 수영할 때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 콘택트렌즈는 올바른 처방을 위해 시력검사, 눈의 질환 여부 등에 대해 안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후 안과, 안경원 등 판매처에서 구매해야 한다.

◇콘택트렌즈 관리방법
콘택트렌즈 세척 및 보관 시 사용하는 렌즈 세척액이나 관리용액은 해당사용 목적으로 허가된 제품을 사용하고, 한 번 사용했던 관리용액은 재사용하지 않는다.

또 세척 시 먼지 등 이물을 제거하고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대한 살균·세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용 세척액을 2~3방울 떨어뜨린 후 렌즈의 앞뒤 면을 부드럽게 문질러 세척해야 한다.

렌즈케이스는 흐르는 물로 매일 깨끗이 세척하고, 뚜껑을 열어둔 상태에서 완전히 자연 건조시켜 사용하며, 최소 3개월에 한번 교체해 주는 것이 적절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적·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다소비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올바른 사용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선제적인 집중관리로 소비자들이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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