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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공압의료기기 전문기업 자리매김
대성마리프 ‘닥터라이프 헬스케어’
기사입력 2014.03.13 09:15:20 | 최종수정 2014.03.13 09:15:20 | 구득실 기자 | kds01439@bokuennews.com
 
공압지혈대 'DTS-3000'.   
▲ 공압지혈대 'DTS-3000'.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DVT(정맥혈전) 예방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대성마리프(대표 이재화)가 스마트 공압 지혈대 DTS-3000과 고주파자극기 ICE WRAP 등 최신 장비의 의료기기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4년 의료기기사업부 신설 후 20년 동안 다양한 공압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공압의료기기의 명가라 할 수 있다.

‘닥터라이프 헬스케어’라는 메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압의료기기의 한 길을 걸어온 대성마리프는 수술 후 또는 수술 중 혈전 발생(정맥폐색증)을 예방하기 위한 장비인 DVT를 개발해 국내의 중환자실은 물론 해외 여러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부종을 치료할 때 손이나 압박붕대를 이용하지만 대성마리프는 부드러운 공기압을 이용해 부종을 치료하는 의료기기(IPC장비)를 개발, 현재 1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공압 응용의료기기 장비를 생산하며 고유의 공압의료기기 기술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산 의료기기의 인식이 매우 낮았던 2002년부터 국내 및 해외 전시회에 매년 활발히 참가하며 현재 약 70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대성마리프는 병원용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재활, 홈케어, 스포츠재활,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홈케어 제품은 누구나 쉽게 가정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온 결과 국내 시장점유율 70~80%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보다 건강하게, 보다 행복한 삶’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대성마리프는 “우리의 목표는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며 “독자적인 고유기술과 브랜드를 동시에 정립하는 것이야말로 경제위기 극복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정맥혈전예방시스템 DVT-3000
대성마리프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유수 병원에 공급하고 있는 ‘정맥혈전예방시스템’은 외상이나 수술로 인해 발생되는 DVT(Deep Vein Thrombosisㆍ정맥혈전)가 인체를 순환해 폐의 미세혈관을 막을 경우 폐색전을 유발시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의료기기다.

한국의 경우 DVT 발생률이 서구 사회와 비슷할 정도로 매우 높아지는 추세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정맥혈전예방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정맥혈전 예방법은 정맥혈전을 용해시키는 의약품이나 압박스타킹에 의존해 효과적인 혈전 예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대성마리프의 DVT-3000 개발로 기존 정맥혈전 용해제를 사용할 수 없던 환자들이나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기존 예방법과 병행하거나 또는 순환장치만 별도로 사용할 수 있게 돼 DVT 발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대성마리프는 기존 국내 병원들이 수입에 의존했던 DVT 예방시스템을 국산화함으로써 국산 의료기기 정착화에도 큰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공압지혈대 DTS-3000
대성마리프는 국내·외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아온 공압지혈대 ‘DTS-2000’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첨단 공압지혈시스템 ‘DTS-3000’ 시리즈를 공개, 큰 호응을 얻었다.

첨단 스마트 지혈시스템 ‘DTS-3000’은 해외 공압지혈대 브랜드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기술력과 기능을 자랑한다.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피부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LOP 센서 적용, 자동조절 지혈기능과 고감도 터치스크린 및 환자 수술기록 장치, 안전한 수술을 위한 감염방지 디자인, 자동감지 알람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또 대성마리프가 자신 있게 내놓은 신체에 닿는 부분에 생기는 핀치를 방지한 ‘핀치방지커프’까지 겸비해 DTS-3000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 지평 연 ICE WRAP
대성마리프에서는 기존의 비만클리닉과 재활클리닉에서 사용하던 RF(RADIO FREQUENCY)고주파 기기를 더 진보적으로 변화시킨 IW-2000(아이스랩) 고주파 자극기 개발에 성공했다.

고주파자극기는 출력의 불안정성과 피부 관리를 중점적으로 하는 특성 때문에 재활클리닉을 비롯한 통증클리닉에서 외면을 받아왔다.

출력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그동안 안정성의 문제가 많이 대두돼 왔다. 이에 대성마리프는 의료기관에서 고주파자극기를 사용하던 의료진들과 PT실 물리치료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RF와 쿨링을 개별 환자의 특성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두 가지(모노폴라·바이폴라)방식의 시스템으로 통증완화를 비롯한 환자별 부위에 따라 맞춤형 통증완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득실 기자 (kds01439@boku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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