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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기기의 의약품주입펌프 'DI-2000,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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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약물투여가 필요한 만성질환 인구의 증가와 중국, 인도 등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인 신흥국가들의 의료 인프라 투자확충으로 의약품주입펌프(Infusion Pumps)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병동, 응급실, 수술실 등 다양한 의료영역에서 사용이 가능한 의약품주입펌프는 일정량의 약물, 수액 등을 자동으로 환자에게 주입하는 장치를 말한다.
국산 제품은 선진국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의약품주입펌프 일부 품목은 국제경쟁력을 확보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나 기술경쟁력이 부족해 주로 중저가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선진국의 고가·고사양 제품과 신흥국가의 저가·저사양 제품의 상하 압력 속에서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고성능 시장을 점유하는 미국, 유럽 등 기업과 중저가 시장에 진출한 중국기업 사이에서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앞으로 의약품주입펌프 시장 확대를 위해선 기술개발과 함께 수액세트(IV. Set: 의약품주입펌프와 수액백을 연결해 약액을 주입하는데 사용하는 소모품으로 카테터, 여과기, 마개, 관 등으로 구성)와 호환이 가능한 제품 개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평균 10.4% 성장 국내 의약품주입펌프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18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0.4% 성장했다. 오는 2015년까지 46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생산기업은 15개사로 총 생산액은 약 336억원이다. 주요 생산기업으로는 대화기기, 에이스메디칼, 우영메디칼, 유신메디칼, 성원메디칼, 유진의료기 등이다. 반면 수입기업은 19개사로 약 584만달러의 수입 실적을 거두고 있다.
5년간 수입금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11.5%이며, 상위 4개사의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 대비 약 67%를 차지한다.
수출기업은 8개사로 약 1652만 달러의 실적을 나타냈다. 5년간 수출 금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12.1%이며, 상위 3사가 전체 수출액의 약 83%를 장악하고 있다.
국내 의약품주입펌프는 48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은 리투아니아(19.4%), 이탈리아(19.1%)를 비롯해 프랑스(6.9%), 독일(5.6%) 등 수출비중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
IV. Set 전체시장 주도 수술실, 병동, 응급실 등 의료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의약품주입펌프는 지속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기준 세계 시장규모는 약 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오는 2018년까지 약 2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의약품주입펌프는 주입방식에 따라 수액백을 일정한 속도로 압력을 가해 의약품을 주입하는 인퓨전 펌프(Infusion Pump)와 주사기를 일정한 속도록 압력을 가해 의약품을 주입하는 시린지 펌프(Syringe Pump)로 나뉜다.
시장분류별로 그 규모를 살펴보면 Infusion Pump가 약 15억 달러로 전체 의약품주입펌프 시장의 약 73.6%를 차지한다.
또 Syringe Pump의 시장규모는 전체의 약 26.4%로 Infusion Pump에 비해 다소 사용범위(마취제 투여 등 고정밀 약물주입)가 제한적인 특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규모는 작다.
의약품주입펌프 시장과 함께 펌프와 함께 사용되는 소모품인 IV. Set가 전체 의약품주입펌프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빅3 점유율 38% 차지 기업별로 보면 호스피라(Hospira, Inc.)가 약 9억9000만달러로 전 세계 시장규모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케어퓨전(CareFusion Corporation)이 약 7억5000만달러(12%), 박스터(Baxter International Inc.)가 약 6억5000만달러(10%)로 3개 회사가 전체 시장의 38%를 차지한다.
상위 3개 업체는 주로 북미, 유럽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기업 테루모 코퍼레이션(Terumo Corporation)이 12.7%로 선두다.
미국 제조사인 호스피라, 케어퓨전, 박스터는 자사 IV. Set만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최대시장인 미국, 유럽 등에서 독점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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