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장마가 지나가고 무더운 여름철에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뿐만이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일반 성인들에게도 건강에 적신호가 울리기 쉬운 계절이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 수분이 감소하게 되고 몸속의 장기 기능도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또 열대야로 인한 수면장애와 사무실 안과 밖의 온도차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외부환경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돼 잦은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몸의 에너지를 원활히 순환시킬 수 있는 보양식과 함께 음식만으로 부족한 영양소는 건강기능식품의 섭취가 도움을 준다.
최근 여름철 건강을 위한 대표 식품인 홍삼과 수삼제품에서부터 제철 건강 과일을 활용한 외식업계의 다양한 보양메뉴까지 소비자들 공략을 위한 신제품 경쟁이 치열하다.
여름철 대표 건강재료인 인삼! 원재료 그대로를 활용한 메뉴에서부터 전 국민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손꼽히는 홍삼제품까지 다양한 인삼의 변신이 여름철 건강을 지켜준다.
풀무원건강생활 그린체 ‘홍삼진효원’은 피로회복, 면역력증진,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에 도움 및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과 풀무원 식품안전센터의 2단계 점검을 통해 선별된 안전한 인삼만을 사용한 홍삼을 가공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저온진공건조공법을 통해 사포닌 함량까지 높였다.
특히 주성분인 홍삼 외에 바이오페린을 넣어 유익한 성분의 빠른 흡수에 도움을 주고, 에너지 공급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BCAA 아미노산, 항산화력이 강한 명일엽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여름철 빨리 지치는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또 그린체 ‘홍삼진효원’은 시중 대부분의 홍삼제품이 30일 섭취인 것과 달리 10일 섭취로 빠른 체력 회복과 피로 회복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 장기간 섭취해야하는 기존 홍삼제품의 번거로움도 줄였다.
웰빙 죽 전문점 본죽에서는 올 여름 보양죽 신메뉴로 ‘수삼도가니죽’을 출시했다. 도가니는 남성들에게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칼슘이 많이 포함돼있어 여성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특히나 폐경기 이후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골다공증과 관절염의 예방과 회복에 도움을 주며 콜라겐이 많이 함유돼 있어 피부미용에도 좋다.
본죽의 ‘수삼도가니죽’은 죽의 형태이지만 도가니를 그대로 넣어 도가니의 식감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으며 영양면에서도 도가니를 탕으로 먹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게 특징이다.
몸보신뿐만 아니라 입맛을 돋우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블루베리가 함유된 메뉴들이 여름을 맞아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효능이 알려지며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소재 중 하나이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서는 9월30일까지만 즐길 수 있는 여름 한정메뉴를 선보이면서 블루베리를 적극 활용했다.
블루베리는 활성산소 제거를 돕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대표적인 제철 건강 과일이다.
아웃백의 ‘고르곤졸라 블루베리 립아이 스테이크 & 씨푸드 스큐어’는 블루베리와 잘 어울리는 고르곤졸라 치즈를 스테이크 위에 고루고루 발라 달콤한 블루베리 소스에 찍은 후, 블루베리 한 알을 올려 함께 먹을 수 있어 여름철에도 스테이크를 더욱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맥도날드는 여름을 맞아 블루베리 디저트를 출시했다. 매일유업에서 공급받는 100% 생우유로 만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에 블루베리 토핑이 들어 간 ‘블루베리 맥플러리’와 ‘블루베리 선데이 아이스크림’, 그리고 스파클링 음료에 블루베리 시럽이 들어간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블루베리 맥피즈’ 등 총 3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