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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온열요법(42)-한약재 80% 음양맥상 악화
약쑥, 더덕, 마늘 등 10여 가지만 조절돼
기사입력 2011.03.14 15:33:16 | 최종수정 2011.03.14 15:33:16 | 유태우 저 | webmaster@bokuennews.com
 
2009년 6월8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한약 부작용에 관한 기사   
▲ 2009년 6월8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한약 부작용에 관한 기사 
  
우리나라의 건국신화인 단군신화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유산이기도 하다. 단군신화에 약쑥과 마늘이 언급된 것은 대단히 의미가 있다. 단제조선(檀帝朝鮮)의 시원(始原)은 4343여 년 전으로 우리나라는 이때부터 약쑥과 마늘에 대한 기록이 있다. 중국 본초학의 원전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은 진한시대(秦漢時代)에 편찬되었는데, 진·한나라는 기원전 221~207년이며, 중국에서 약쑥과 마늘이 본초에 수록된 시기는 한나라 말기로 추정되며, 당시 쓰인 『명의별록(名醫別錄)』에 보면 “쑥은 백병(百病)을 구한다”고 되어 있다.

단군신화를 보면 우리 민족은 신령스러운 민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므로 모든 음식물 중에서 인간에게 가장 유익한 쑥과 마늘을 백성에게 먹게 하여 건강을 회복시킨 듯하다. 이처럼 쑥과 마늘은 우리 민족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식품이다.

현재 한방약에서 쓰는 한약재는 수백 가지가 된다고 하나, 경동시장에서 취급하는 약재는 대략 180~200여 가지이다. 지난 2006년, 필자는 170여 가지의 약재를 음양맥진법으로 여러 차례 실험해 보았다. 그 결과 한약재의 80% 이상이 음양맥상 악화반응이 나타났다. 10% 정도는 효과반응과 악화반응이 교차되어 나타났으며, 음양맥상이 조절되는 한약재는 7~8% 정도로 10여 가지에 불과했다.

한약재 중에서 사람에게 좋은 약재(음양맥상이 조절되는 약재)는 약쑥·더덕·마늘·황정·오미자·진피(농약을 친 것은 맥상 악화)·반하(해독되지 않는 것은 심하게 악화)·수삼(水蔘: 많이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잔대 정도였다. 이 중에서 음식으로 먹으면서 영양가치와 효과성이 좋고, 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한 것은 단연 마늘과 약쑥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한의사들은 1000여 가지 약재 중에 부작용이 있는 약재는 겨우 10여 가지뿐이라고 말한다. 이는 국민들을 바보 취급하는 것이며, 시중의 한약 부작용은 한의사가 처방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말은 더욱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다(아래 기사 참조).
이와 관련, 2009년 6월 8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한약 부작용에 관한 기사를 소개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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