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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술로 개발 친환경 멸균기
리노셈/ 저온플라즈마 멸균기
기사입력 2011.03.10 15:03:54 | 최종수정 2011.03.10 15:03:54 | 구득실 기자 | kds01439@bokuennews.com
 
  
플라즈마 멸균기 시장에서 차별화된 멸균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리노셈.

모든 병원에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저온플라즈마 멸균기 모델 보급 및 고품질의 의료기기 제공을 목표로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리노셈(대표 이광식)의 경쟁력은 기술기반 인력, 독보적인 기술, 차별화된 제품·고객 서비스라고 말하는 이 대표는 전 직원의 80%이상이 이공계 출신으로 벤처의 이상적 구성이 가능하며, 2007년에 설립된 이래 오로지 기술력 하나로 승부하는 젊고 패기 있는 기술집약적 벤처기업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또 경영진에서부터 신입사원까지 국내 병원에 좀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한다.

저온플라즈마 멸균기는 환자 진료에 사용된 수술도구, 내시경 카메라 등 의료용구를 짧은 시간에 환경 친화적으로 멸균하는 기기로 리노셈은 최고의 멸균기술로 고가장비 국산화 성공과 동종업계 최고의 멸균력을 구현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의료용 멸균기는 고온·고압의 스팀 멸균기가 대부분이며, 특성상 변성이 쉬운 의료기기는 멸균이 불가능해 대체 멸균기로 에틸렌옥사이드 가스 멸균기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에틸렌옥사이드 가스 멸균기는 멸균 시간이 길고, 독성가스 배기시설의 별도 설치가 필요해 소독시간이 10시간에 달하는 등 고가의 수술도구를 하루에 한번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등의 단점을 안고 있다.

반면 리노셈의 플라즈마 멸균기는 45분 내외의 짧은 멸균시간으로 국내 고가의 수입품 멸균기기를 대체하고 있다.

기존의 멸균기와는 다르게 환경에 유해한 물질을 미 발생시키며, 원하는 장소에 설치가 가능하고 응급대처 자동시스템으로 사용상의 편리함을 극대화시켰다.

우수한 기술력으로 병원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기 위해 220V 전원사용으로 전원공사 및 환기시설이 필요 없으며, 1회용 멸균제를 사용하기에 멸균제 관련 에러 발생률도 없다고 이 대표는 말한다.

빠르고 안전한 멸균시스템 도입으로 고가의 수술도구 추가 구매가 필요치 않아 비용 절감효과는 물론 친환경시스템을 통한 안전한 수술공간을 제공한다.

이밖에 리노셈은 2년간 무상으로 플라즈마 멸균기 멸균 밸리데이션 관리를 하며, 20년 이상된 품질경영 경력자가 확실한 멸균 안정성을 실현한다.

또 병원 인증시 플라즈마 멸균관련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병원과 환자의 감염관리에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리노셈이 KIMES 2011 개막을 앞두고 130리터급의 ‘RENO-S130’을 개발, 국내시장에 론칭했다.

‘RENO-S130’은 멸균 가능한 용량이 120리터로 수술실 외 중앙공급실에서도 사용가능한 대용량 모델로서, 플라즈마의 원천기술을 응용해 현재의 EO가스 멸균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적 멸균방식과 사용자와 환자를 위험 위해가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 사용자의 경제적 수익을 고려해 다공성물질을 완벽하게 멸균할 수 있는 Advanced Cycle과 약 40분에 모든 멸균프로세스가 완료될 수 있는 ECO Cycle을 장착해 설계됐다.

이밖에 ‘RENO-S130’은 국제적으로 멸균기의 멸균능력을 평가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PCD(Process Challenge Device) 테스트에서 국내 처음으로 통과한 제품으로 내시경과 같이 완벽한 멸균이 어려웠던 Helix PCD(한쪽 막힌 관: ∅2㎜×1500㎜ L), Teflon Lumen(Flexible, 양쪽 뚫린 관: ∅1㎜×12000㎜ L), Stainless Steel Lumen(Rigid, 양쪽 뚫린 관: ∅1㎜×1000㎜ L, Lumen: 내시경같이 내경과 긴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긴 관을 가지고 있는 수술 장비도 국제멸균표준인 SAL 10⁻⁶ 수준의 완벽한 멸균이 가능하게 돼 국내 멸균기술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RENO-S130’의 차별화된 특징은 유지보수가 간단하고 멸균프로세스와 결과에 대한 데이터를 별도의 저장장치에 저장함으로써 멸균과정에 대한 추적이 가능하다.

또 멸균 밸리데이션 작업도 용이해 병원 평가와 의료기기제조업체의 GMP 인증 준비에도 편리하게 설계됐다는 점이다.

‘RENO-S130’은 이미 SGS 인증원으로부터 유럽 CE인증을 획득했으며, 대용량 수요가 많은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선주문 및 출시 시점에 관한 문의가 계속되는 등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고 이 업체 관계자는 전한다.
 
 
구득실 기자 (kds01439@boku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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