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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 말 못 할 고민 '질성형'으로 도움
부산 브니엘산부인과 박경원 원장 "질건조증·질염에 요실금까지 개선"
기사입력 2024.06.10 11:07:16 | 최종수정 2024.06.10 11:07:16 | 김혜란 기자 | khrup77@bokuennews.com
 
부산 브니엘산부인과 박경원 원장

여성 갱년기는 40~50대에 접어들면서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감소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는 다양한 여성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질건조증과 질염이 빈번히 발생하며, 이는 질 점막의 탄력성과 윤활액 감소로 인해 성적 불편함과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요실금이 흔히 나타나는데, 이는 골반 근육 약화와 연관이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신체적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성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저하시키고, 부부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산 브니엘산부인과 박경원 원장은 "갱년기 증상과 관련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여성성형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부끄러움과 수술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 때문에 실제로 병원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이러한 경우, 비침습적 방법인 질필러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질필러는 질 내부에 필러를 주입해 볼륨감을 채워 넣고, 질을 좁혀주는 방법으로 수술적인 방법에 비해 출혈이나 부작용의 위험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질필러는 간단한 시술로도 질의 탄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만약 필러만으로는 충분한 개선이 어렵다면,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일명 '이쁜이수술'로 알려진 질성형수술은 늘어난 질 내부를 좁혀 복원하는 방법으로 질 축소뿐만 아니라 골반 근육 강화에도 도움이 돼 요실금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질성형수술 또한 회복이 빨라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박경원 원장은 "질필러를 포함한 여성성형은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수술 전에는 반드시 다년간의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시술 및 수술 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후관리 가능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혜란 기자 (khrup77@boku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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