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이 7월 30일 ‘간편약가’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개발했다.
간편약가 기능은 환자로부터 접수한 처방전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약제비를 자동으로 계산해 출력하는 기능이다.
약정원의 ‘의약품 검색’ 애플리케이션에 해당 기능이 추가 되면서 스마트폰으로도 누구나 손쉽게 약제비 계산을 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연결이 고르지 않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어 약가 계산이 어려울 때 사용할 수 있어 약국에 특히 유용하다.
의약품 검색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모두 설치할 수 있다. 간편약가 기능 역시 시중에 유통되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간편약가 계산 앱들은 안드로이드 OS에서만 구동됐다.
약제비와 의약품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단 점도 특징이다. 실제로 간편약가 앱 화면에서 약제명을 검색하면 △보험약가 △총약제비 △보험자부담금 등의 약제비 내역과 식별 사진을 함께 볼 수 있다. 이 외에 △약품명 또는 약품코드의 추가 등록 △비급여 약품비 사전 등록 및 편집 기능도 지원한다.
양덕숙 원장은 “간편 약가 앱을 통해 약정원이 약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약정원은 업무 효율화에 대한 약사들의 고견을 귀담아 듣고 있다”며 “앞으로 의약품 검색 앱, 홈페이지 등의 자체 플랫폼을 통해 이를 충분히 반영한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곧 발간할 PharmIT3000 매뉴얼 북을 비롯해 회원들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적시에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