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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관(순천향대학병원 신경외과 교수) 著
[신간]신경외과 이야기
신경외과는 어떤 질병을 다루는 곳일까.신경외과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 의대생이나 관련 전문의에게 참고가 될 만한 책이 나왔다.순천향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최순관 교수가 2005년 초판에 이어 내용을 보완한 ‘신경외과 이야기’ 개정판이 그것이다. 238쪽 분량의 ‘신경외과 이야기’는 신경외과에서 다루는 질환을 비롯해 신경의 구조와 기능, 기능적 수술, 신경외과 장비 및 보조치료, 보조진단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로봇을 이용한 뇌수술, 나노기술, 원자 현미경, 생의학적 공학 같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신경외과의 미래에 대해서도 조망했다. 최 교수는 “신경외과나 신경해부학이라면 의대 학생들조차 어렵게 생각하는 선입견이 있지만 우주의 질서처럼 너무나 질서 정연한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다.또 “소설이나 드라마를 보면 뇌종양은 곧 사형선고로 인식하고, 교통사고나 뇌출혈로 뇌수술을 받으면 대부분 정신이상 또는 반신불수가 되는 설정이 많은데 이는 신경외과 질환에 대한 잘 못된 고정관념”이라며 “이 같은 선입견을 바로잡기 위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신경외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반인은 물론 신경외과 질환으로 투병중인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최 교수는 1971년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1979년 신경외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순천향대학교병원 신경외과에서 신경계 질환 환자의 진료와 후학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내·외과학 영역 등 6개 의료영역 70가지 주제로 구성
녹십자의보 35주년 기념 ‘미래의학’ 발간
녹십자(대표 허재회)가 녹십자의보(Medical Postgraduates) 출간 35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미래의학(Challenging Future Medicine)’을 발간했다.녹십자의보는 격월간으로 발행되고 있는 순수 학술지로 녹십자는 지난 2006년 녹십자 의보 200호 기념으로 ‘최신의과학용어사전’을 발간한 바 있으며 미래의학은 최신의과학용어사전의 호평에 따라 특별 제작됐다.미래의학은 의사와 신진의과학 학자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 뿐 아니라 기초과학을 비롯한 주변 학문의 발달을 이해함으로써 의료 및 진단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기획됐으며 미래의학에 대한 연구개발의 현황과 전망을 비롯해 총 6개의 의료영역에 대한 현황과 발전전망 등이 수록돼있다.미래의학의 기획과 편집을 주도한 김용일 을지 의과대학교 명예총장은 “지난 수세기 동안 주변과학의 발전이 의학연구와 의료의 발달을 유도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영향을 끼쳐 왔듯 앞으로 이 책이 각 기초과학분야의 확대효과를 전망하고 후학연구자를 양성할 연구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연의학 백과사전
“건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마이클 T. 머레이, 조셉 E. 피조노 지음 / 테라넥스 정성한 옮김/ 1340쪽/ 값 8만5000원첨단 과학의 결과로 각종 신약과 의료기술이 발달한 평균 수명 100세를 살고 있는 우리는 과연 더 건강해졌는가? 각종 진단장비로 검진을 해도 병명조차 알 수 없는 병은 여전히 많고 병명을 알 수 없으니 치료할 방법조차 없는 경우도 많은 게 오늘날의 현실이다.이런 현실 때문인지 요즘 들어 자연의학에 눈을 돌리는 의사와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의사들을 중심으로 자연치료의학회가 결성되는가 하면, 대학에서는 현대의학을 대체할 통합 보완의학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진다. 자연의학은 환자들에게 건강을 증진하는 생활양식, 먹거리, 마음자세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환자 내부에 잠재된 치유력을 최대한 활용해 스스로 병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행위를 말한다.이 책은 자연의학 분야에서 30여년 이상 종사하며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저자들이 자연치료의 힘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연의학 지침서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며 도입부에서는 자연의학의 역사와 자연의학이 의학의 한 분야로 정착되고 전문적인 학문으로 인정받는 과정 및 자연의학 교육기관을 소개하고 있다.1부에서는 자연의학의 기본 원리인 ‘좋은 건강을 위한 4개의 초석’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둬 건강한 삶의 기초를 튼튼히 할 것을 제시한다.2부에서는 자연의학을 통해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건강을 회복하는 해법을 제시한다. 우리 몸의 영양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인체시스템으로 심장과 혈액순환을 강화하는 법은 물론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요법을 다룬다. 또 건강의 기초인 소화기계를 강화하는 법과 자가 치유력을 높이는 면역력 강화법, 노화방지 및 스트레스 관리법과 실전 지침을 소개한다.3부에서는 고혈압, 당뇨병은 물론 감기, 위장질환 간질환, 아토피 등 74가지 대표적인 질환의 원인과 진단법 및 치료를 위한 식이, 생활, 영양 보충제 처방을 다룬다.
인제대학원대학교 김공현 교수 번역, 인구 노화로 인한 문재해결 실마리 제공
‘노인들의 마음에 드는 PHC’ 출간
인제대학원대학교 김공현 교수가 '노인들의 마음에 드는 PHC'(Towards Age-friendly Primary Health Care)를 번역해 책자로 출간했다. 'Towards Age-friendly Primary Health Care'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007년에 영문으로 발행하여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문서. 인제대학원대학교에서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으로부터 이 문서의 한국어 번역권을 지난 6월 10일에 공식적으로 승인 받아 이 책자를 발행했다. 세계보건기구가 2007년에 발행한 'Towards Age-friendly Primary Health Care'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인구의 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연구를 시행하면서 그 결과를 실천하기 위해 국제협력을 선도하는 과정 중에 나온 결실물 중의 하나이다.이를 통해 각국의 보건의료체계의 최일선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이 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PHC센터(우리나라의 경우-개업의원,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노인들의 마음에 들게 하면서 각국 해당 지역사회의 특수한 환경들에 적합하게 확립하여, 노인들의 마음에 드는 접근방법으로 건강 및 사회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그렇게 노인들의 요구들을 충족시켜 인구의 노화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김공현 교수는 지난 2월에 세계보건기구가 2008년에 발행한 "WHO Global Report on Falls Prevention in Older Age"를 번역하여 출간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인제연구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번 책자를 출간했다. 이 책자는 인제대학원대학교 홈페이지(http://home.inje.ac.kr/~iias)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지역별 한약재 분포·한약재별 주산지 정보 등 구성… 국내 전체 수입한약재의 88% 차지
식약청, 중국산 한약재 생산지 정보 책자 발간
우리나라 전체 한약재 수입량의 88%를 차지하는 중국산 한약재의 생산지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책자가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중국의 한약재 생산지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중국 한약재 생산지 정보’책자를 발간했다.수입한약재의 품질이 생산지에서부터 우수한 한약재를 확보하는 것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중국에서 수입되는 한약재는 연간 328종 1만9762톤(200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한약재 수입량의 약 88%에 달한다. 이번에 발간된 정보지는 ▲제1장 중국의 지역별(22개 성(省), 5개 자치구, 3개 특별시) 한약재 분포 ▲제2장 중국의 한약재별(가자 등 190종) 주산지 정보 ▲부록 중국의 지역별 한약재 지도 ▲찾아보기 등 총 4부분으로 구성돼 있다.이 책자는 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협회, 화장품협회, 건강기능성식품협회 등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며,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정보마당→자료실→간행물/지침에서도 볼 수 있다.
비에비스나무병원 민영일 원장, 복통의 원인과 대처법 노하우 소개
‘의료인과 일반인을 위한 복통 따라잡기’
소화기 질환 전문 비에비스나무병원 민영일 원장이 ‘의료진과 일반인을 위한 복통 따라잡기’를 출간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센터장을 역임, 40년 이상 소화기 질환을 치료해온 민원장이 복통의 원인과 대처법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한 것. 오랜 기간 동안 경험해왔던 환자들이 가진 잘못된 상식이나 반드시 알아두면 편리할 복통에 관한 상식도 정리돼 있다.이 책은 일반인들도 복통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용어와 표현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복통은 특정 환자들이 겪는 질환이 아니라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적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는 것.총 3부로 구성돼 있는 이 책은 △배는 왜 아프게 될까 △복통과 관계하는 여러 요인들(시간, 섭취한 음식물, 복통을 느끼는 부위 등) △복통의 유형과 질병 △위장 질환의 허와 실 △기억에 남는 환자들 등의 내용으로 꾸며졌다. 특히 2부 위장 질환의 허와 실에서는 ‘평소에 배가 차다면?’, ‘복통에는 금식만이 해답?’, ‘실컷 먹으면서 살도 빼는 식이요법이 존재할까?’, ‘술배와 밥배는 따로 있다?’ 등 평소 환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제시하며 궁금증을 풀어준다.민영일 원장은 “인터넷 등을 통해 복통에 관한 매우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대개 일반인들이 읽기에 너무 어렵거나 혹은 선전 등을 위한 잘못된 정보도 많다”며 “일반인들도 쉽고 정확하게 복통에 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집필 이유를 밝혔다.그는 “배가 아프면 물론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원인을 파악한 후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배가 조금만 아파도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 배가 아프게 되며, 그 원인과 증상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복통을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 호르몬에 대한 진단법과 치료법, 부작용에 대한 올바른 안내 지침서
‘남성 활력을 위한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한국어판 출간
만약 성욕 저하, 발기능력 감소, 만성피로, 우울증, 의욕 소실 등의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테스토스테론 감소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테스토스테론 감소는 중년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지만 보통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남성 활력을 위한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남성 호르몬에 대한 올바른 진단법과 치료법을 설명하면서 포괄적인 지식과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함은 물론 우리가 막연하게 알고 있던 테스토스테론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해 주고 그동안 알려진 호르몬 치료의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한 올바른 지침을 안내한다. 최근 프로야구 등 일부 프로스포츠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불법 스테로이드의 사용과 정상적인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과의 차이점도 자세히 알려준다.남성 호르몬 관련 성의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하버드 의대 모겐탈러 교수가 집필한 이 책은 그동안 제기된 테스토스테론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과 부작용들을 주목하여 연구를 진행한 결과, 호르몬 치료의 위험성보다 테스토스테론 감소의 치료가 더 큰 장점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저자는 특히 환자를 치료하지 않는 것은 환자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한다. 하지만 호르몬 감소 증상이나 징후가 있고, 호르몬 감소라는 확증된 검사 결과가 있는 경우에만 시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테스토스테론 감소에 대한 임상 경험을 비롯하여 ▲테스토스테론의 정의와 역할 ▲증상 제대로 알기 ▲검사법 ▲치료의 이점 ▲각 치료법의 장단점 ▲테스테스토론과 전립선암 ▲위험성, 부작용, 의학적 관찰 ▲전립선암 병력환자의 치료법 ▲테스토스테론의 미래 등으로 이뤄졌다. 이 책을 번역한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는 “테스토스테론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환자들에게 얘기하듯이 차근차근하면서도 속시원하게 설명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테스토스테론에 대한 막연한 경이로움과 두려움을 지닌 이들에게 많이 전파되어 갱년기 남성들에게 새로운 에너지가 되고 희망을 주는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브라함 모겐탈러 M.D. (Abraham Morgentaler M.D.) 지음/심봉석 번역/304면/값1만6000원/ 조윤커뮤니케이션
‘실전 복약지도와 약력관리’
지난 17일 제4회 경기도약사학술대회를 맞아 경기도약사회장 박기배 박사가 약사들이 약국에서 처방검토와 처방조제, 복약지도를 행할 때 도움을 주기 위해 ‘실전 복약지도와 약력관리’를 출간했다.이 책은 박 박사가 오랜 학문의 여정과 개국일선의 실무를 통해 터득한 내용들로 외국의 다양한 학술지식과 접목하여 만들어낸 노작으로 개국약사의 총체적 약제서비스를 위한 지침서 역할을 할것으로 보여진다. 주요 내용은 박기배 회장이 그동안 틈틈이 집필했던 △처방과 처방전 △조제 △복약순응도와 복약불이행 △고령층 환자의 복약지도 △약력관리와 약국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복약지도를 위한 대화기법 △약을 적절하게 제공하는 방법 △복약멘토리의 문자메시지를 통한 복약지도 실례 △주요 질환의 복약지도 △신입약사를 위한 조제사고 방지 텍스트 △실전 복약정보와 임상지식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밖에 부록에는 약국에서 의약품 업부와 관련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일본의 약국 의료안전관리 지침의 모델 △일본의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업무절차서 등 특히 안전 관리가 필요한 의약품의 예 등이 실려있다. 박 회장은 “이 책이 약국경영의 길잡이로서 처방조제시 조제사고 방지 및 복약지도와 약력관리의 실무지침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약사회장 박기배 박사 지음/6만원/584면/약국신문 출판국
‘약 없이 당뇨병 이겨내기’
당뇨병은 매일 혈액 검사를 하고 투약을 해도 피할 수 없는 손상 정도만 지연할 뿐, 아직까지 뚜렷한 치유법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합병증으로 인해 신경계로부터 시력 변화와 더불어 심장과 신장에도 하나 둘씩 문제가 드러나게 된다. ‘약 없이 당뇨병 이겨내기’는 이같은 당뇨병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분석하고 임상시험을 통해 밝혀진 새로운 당뇨병 예방법과 치료법을 소개한다. 미국 조지 워싱턴대 의대교수인 닐 버나드 박사가 집필한 이 책은 간단한 식이요법의 변화를 통해 당뇨 환자들의 혈당감소는 물론 인슐린 민감도를 증가하거나 약물 복용을 중단할 수 있는 치료법을 공개한다. 이 책은 당뇨병 환자가 서서히 약물 복용량이 증가하고, 체중이 증가하면서 합병증에 대한 위험이 고조될 때, 이에 대한 명확한 식이요법과 그 해법을 제시하고 약물이 아니라 식단 변화에 중점을 둔 당뇨병 지침서인 이 책은 현재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도 약을 줄이거나 아주 중단하는 법을 알려준다. 닐 버나드 M.D. 지음 / 이미영 번역/ 296면/ 1만3000원/ 조윤커뮤니케이션 발행
고대구로병원 안과 김용연 교수, ‘녹내장의 모든 것’ 출간
일반인 위한 첫 녹내장 전문 서적 발간
일반인을 위한 첫 녹내장 전문 서적이 발간됐다. 고대 구로병원 안과 김용연(49) 교수는 녹내장에 관한 쉽고 상세한 정보를 담은 ‘녹내장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 그동안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책 중에서 녹내장이 여러 안과질환의 한 종류로 소개된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녹내장에 대해서만 총체적인 설명이 이루어진 것은 ‘녹내장의 모든 것’이 처음이다. 특히, 이 책은 녹내장 전문의인 저자가 20년 가까이 진료와 수술을 하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궁금해하고,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를 담았다는 점에서 녹내장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나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책에는 녹내장과 관련된 눈의 구조를 그림과 함께 설명하는 것에서부터 ‘녹내장과 유전’, ‘녹내장과 백내장’을 비롯해 약물의 종류와 효과, 합병증, 레이저홍채절개술이나 섬유주절제술 등의 치료와 수술 방법 등에서도 쉽고 상세히 설명돼있다. 또한 의사가 검사장비를 통해 확인하는 눈의 모습을 사진으로 싣고 자세한 설명을 첨부해 녹내장에 걸리면 눈이 어떤 상태가 되는지와 치료후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 책을 발간한 김용연 교수는 머리말을 통해 “녹내장은 한번의 치료로 회복되는 질환이 아니라, 평생 의사와 관계를 맺고 관리해야한다. 따라서 환자와 보호자가 녹내장에 대해 철저히 이해하고 의사의 처치를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녹내장을 일찍 발견하고 성의껏 치료하면 평생 문제없이 지내는 경우가 실명에 이르는 경우보다 훨씬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이 녹내장 환자와 보호자 모두의 노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발행처 : 고려대학교 출판부* 저 자 : 김용연, 황영훈 * 분 량 : p150* 가 격 : 1만6000원* ISBN : 978-89-7641-689-6 93510
건강한 허리 유지 예방법, 치료법 등 제시
‘허리통증 이겨내기’ 한국어판 출간
노화에 따른 질병으로 여겨졌던 허리통증이 20~30대 직장인, 심지어 고등학생들에게서도 흔히 발생하고 있다. 심한 허리통증이 장기간 지속되면 하반신 마비를 부를 수도 있는 심각한 질병이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진단과 치료법은 아직도 요원한 실정이다. 하버드 의대 척추센터에 근무 중인 제프리 카츠 교수가 집필한 ‘허리통증 이겨내기’는 허리통증의 역학, 자연경과, 최신 치료법 등을 설명하면서 요통은 단 한 번에 고칠 수 없는 질병이라고 강조한다. 그 이유는 환자 스스로 자신만의 미묘한 통증을 이해해야만 치료의 다음 단계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배하석 교수가 번역 출간한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허리통증 치료가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며 허리통증이라는 큰 그림을 바라볼 수 있는 방법과 어떤 유형의 사람에게서 허리통증이 잘 발생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2부에서는 자신의 척추상태를 제대로 이해하도록 허리의 역할, 통증발생의 원인, 자세한 진단법 등을 알려 준다. 3부 통증 조절하기에서는 허리통증을 줄이는 방법과 보완요법, 대체의학 등을 소개한다.마지막 4부 올바른 허리 관리하기에서는 비수술적 치료법, 적합한 수술시기 잡는 법, 재발을 막는 법, 만성통증 관리법 등을 설명한다. 저자는 허리통증 치료의 책임자는 결국 환자 자신이라면서 스스로 요통을 침착하고 재치 있게 다룰 수 있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이 책을 출간한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배하석 교수는 이 책이 “허리통증의 기본적인 원인에 대한 병태생리와 이를 토대로 한 치료법과 운동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고 밝히고 “질병과 치료법을 동시에 다루고 있어 환자는 물론 의료진에게도 유익한 허리통증 관리의 지침서”라고 소개했다. 또한 배교수는 “허리통증 치료는 무엇보다도 병의 발생기전을 잘 이해하고 각 질환의 특성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 책을 통해 건강한 허리를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예방법과 치료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프리 N. 카츠 M.D.(Jeffrey N. Katz M.D.)지음/배하석 번역/288면/1만6000원/조윤커뮤티케이션
제약의학회, 미키 스미스 박사 저술 번역
‘제약 마케팅 가이드’ 출간
한국제약의학회는 최근 제약 마케팅 가이드를 출간했다. 제약 마케팅 가이드는 2002년 미키 스미스 박사 등이 출판한 ‘제약마케팅 (원제: Pharmaceutical Marketing: Principles, Environment, and Practice) 의 국내 번역서이다. 저자인 미키 스미스 박사는 40년 이상 제약업계에 몸담으면서 20여권의 의약품 마케팅에 관한 저서를 출판하였으며 미시시피 대학 약학부의 의약품 마케팅&경영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이 책은 제약업계에 종사하지만 제약 및 의약품 업계의 지식이 없거나 정식으로 마케팅 훈련을 받지 못한 사람, 그리고 제약산업의 규제, 비판 및 투자에 종사하거나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제약마케팅의 원리와 그것을 응용할 경우 영향을 미치게 되는 환경 요인 및 이에 대응하여 제약마케팅을 응용하는 다양한 실례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제약마케팅은 처방의약품의 경우 최종 소비자인 환자에게 약품의 선택권이 없다는 점과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약사법 규정에 따라 일반대중에게 처방의약품의 직접광고가 금지되어 있다는 점에서 일반 소비재 마케팅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의료계 전반에 자리잡은 근거중심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이 제약업에 도입됨에 따라 임상연구를 통한 근거를 인용하여 판촉 활동을 펼치는 근거중심의 마케팅이 대세가 되었으며, 향후 의약품 판촉에서 제약의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제약마케팅 가이드에 대한 주문이나 문의는 한국제약의학회 사무국 (02-2007-5446, hwsong@kimsonline.co.kr) 으로 하면 된다.
‘건강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건협, ‘사회공헌백서’ 발간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가 우리 사회의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수년간 실시한 국·내외 공익사업을 회고하는 사회공헌백서 ‘건강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발간한다.1964년 한국기생충박멸협회로 설립되어 현재 전국 시·도지부 15개 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특히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건강’나눔을 실천하고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노약자, 중식지원학생, 남북이산가족방문단, 여성결혼이민자, 국가 보훈대상자 및 유가족 등 연간 10여만 명의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16개 건협 사랑봉사단을 통한 지역사회 봉사활동, 건강생활실천 유도를 위한 공개강좌 및 건강캠페인, 건강관련 자료보급 등의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익 의료기관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금연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바, 전국 초등학생 대상 금연글짓기 공모·금연홍보 디자인 공모, 청소년 및 성인대상 금연교육, 금연지도자 양성 교육, 군 금연교육 등을 실시하여 성인흡연율 감소 및 청소년 흡연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협회의 오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를 벗어나 의료혜택이 열악한 북한 및 개발도상국 대상의 기생충관리사업 및 건강증진사업 지원 등 인류사랑 실천을 위한 국제보건의료 공헌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에는 이와 같은 그 동안의 협회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협회는 백서발간을 계기로 ‘어려울수록 더 나눠야한다’는 사회적 책임을 가슴속 깊이 새기고 어려운 우리 이웃과 사랑 나눔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이다.
개발도상국 국민 건강증진 위해 적극 동참할 것
건협, '국제 보건의료 지원사업 백서' 발간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가 1995년부터 2008년까지 14년간 개발도상국가 국민들의 건강증진사업을 회고하는 ‘국제 보건의료 지원사업 백서’를 발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64년 기생충박멸협회로 창립된 이후 외국 원조단체로부터 기생충관리 기술전수 및 장비와 기자재 지원, 학술교류 등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기생충 퇴치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으며, 1995년부터는 우리의 학술연구와 기술적인 경험을 개발도상국가의 보건의료분야에 전수하는 국제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협회의 국제보건의료 지원사업은 한국기생충박멸협회에서 축적된 기생충관리 기술 및 경험을 바탕으로 1995년 중국 기생충관리사업 지원을 필두로 시작됐으며, 이후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도 기생충관리사업을 실시하여 그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구급의약품과 구충약품 지원을 시작으로 온정병원과 평양 제2인민병원, 남포 와우도구역병원 등의 검사실에 장비 및 기자재, 시약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해부터는 기생충연구소와 종합검진센터 건립사업을 통해 건강증진 인프라 구축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외로 눈을 돌려 국제 보건의료 지원사업에 관심을 갖고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개발도상국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에는 이와 같은 그 동안의 협회 국제 보건의료 지원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협회는 “이처럼 국제 보건의료 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칠 수 있는 것은 인류사랑을 향한 협회의 공익정신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통일부, 교육과학기술부, 유엔개발계획(UNDP) 등 관련 부처, 기관 등의 지원 및 파트너십의 힘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백서발간을 계기로 국제원조 필요성을 되새기고, 지금까지 활동성과를 바탕으로 지구촌 곳곳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 받고있는 개발도상국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유엔의 새천년개발계획(MDGs) 실현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버드의대 ‘갑상선 질환 이겨내기’ 한국어판 출간
신체의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인 갑상선은 발생하는 질환도 다양하고 빈번하다. 하지만 갑상선 질환에 대해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할 뿐더러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갑상선은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탓에 어떤 이상이 생긴 뒤 몸에 문제가 생길 때까지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발간한 ‘갑상선질환 이겨내기(원제 : Overcoming thyroid problems)’는 갑상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갑상선암을 포함한 갑상선 질환의 혼란스런 증상들과 위험 인자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내분비내과 성연아, 홍영선, 오지영, 이혜진 교수가 공동으로 번역 출간한 이 책은 ▲갑상선의 이해 ▲갑상선 저하증 ▲갑상선 과다증 ▲검사지침 ▲면역체계 ▲갑상선과 임신 ▲갑상선결절 가이드 ▲갑상선 암 ▲소아 갑상선질환 ▲갑상선질환과의 협상 ▲갑성선과 핵방사선 등 11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갑상선 질환은 극복할 수 있다면서 이 책에서 제시한 지침들을 따른다면, 매우 활동적으로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번역을 주관한 성연아 내분비내과 교수는 “이 책은 갑상선에 대한 기본 지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염, 갑상선 결절, 갑상선 암 등의 갑상선 질환을 다루고 있으며, 산모나 소아와 같은 특수한 환자의 갑상선 질환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많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프리 R. 가버 M.D. (Jeffrey R. Garber, M.D.) 지음* 성연아 외 번역/ 288면/ 값 16,000원/ 조윤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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