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건협은 올 한해의 사업 성과와 내년의 사업계획 등을 발표하고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다. 조한익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국민의 건강증진이라는 한길을 걸어온 건협이 창립 5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라면서 "그동안 건협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해왔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대의원 여러분들이 많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
그동안 건협은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건강위험요소 및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해 현재 약 400만여명의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또한 건강생활실천 TV공익광고를 비롯한 건강캠페인 700여회, 건강강좌 280회, 10만여명의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건강생활실천상담실 운영 등 건강증진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검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16개 지부 통합정도관리 전용프로그램을 통한 진단검사의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보건의료 지식 함량을 위한 메디체크 학술대회, 분야별 전문교육 등을 펼쳐 나갔다. 이와 함께 심혈관질환 'Healthy Life Plan'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등 근거기반 서비스 혁신을 위한 조사연구사업도 진행했다. 건협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서도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개방도상국의 건강증진을 위해 수단 주혈흡충 퇴치 2차 사업(KOICA 정부간 무상원조지원사업),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초등학생 건강증진사업 및 미얀마 양곤 3개 지역 초등학생 건강관리 사업 등을 실시했다. 건협은 오는 2015년도 금세기 내 '건강수명 120세 달성'을 위한 질병예방 활동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건강증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가장 먼저 대국민 인식개선 및 행동변화 유도를 위한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초등학생 대상 건강증진교실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집단별·계층별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건강증진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강검진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근거중심의 신규검사항목 개발 및 질환별 집중관리를 위한 맞춤형검진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고객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 기반 조성을 위한 건협 자체 연구활동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를 '건강수명 120세'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건협의 역량을 여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협에서 진행하는 건강증진활동에 대한 효과성과 실효성이 입증되면 이를 근거로 협회 검진고객 뿐 아닌 전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위험군(경계인)에 대한 건강 개선 프로그램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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