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2014년도 약물접근성 지수 평가에서 1위 차지

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는 최근 발표된2014년 약물접근성 지수(Access to Medicine Index) 평가에서 1위에 오르며 4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약물접근성 지수는 상위 20개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개발도상국에서의 약물 및 보건의료 접근성 개선 노력을 독립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약물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의약품 기부, 특허, 가격 책정 등의 7개 영역에서 평가해 각 회사의 순위를 매긴다. GSK는 R&D 활동, 약물 접근성 관리 분야 등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 발표에 대해 GSK CEO 앤드류 위티(Sir Andrew Witty) 경은 “사람들은 지구상의 어느 곳에서나 치료제나 백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약을 접할 수 있도록 제약사가 약의 발견, 개발, 약가 책정 등에 걸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약물접근성 지수는 제약업계가 이러한 점에 있어 얼마나 향상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이번 평가에서 나타난 GSK의 순위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일하며 아이들에게 맞는 약을 개발하는 과학자에서부터 에볼라 백신 개발을 위해 애쓰는 연구원들에게 이르기까지 매일같이 보건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애쓰는 모든 GSK 직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을 인정 받은 것이다” 고 말했다.

이어 “올해 평가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다. 혁신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 지와 GSK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어떻게 더 높일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볼 수 있던 계기가 되었다. 이는 우리가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도전과제이다. 더 멀리, 더 빨리 뛰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GSK의 제품과 백신을 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2년도 약물접근성 평가 이후, GSK는 접근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왔다

GSK는 지난 7년간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켜 이러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수익 창출로 지속적인 비즈니스와 새로운 연구에 대한 투자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GSK의 약물과 백신을 가능한 적정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켰다. 개발도상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의 연구협력을 장려하고, 지역사회가 보건 인프라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정부, NGO, 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GSK 의 노력이 확대되도록 했다.

약물 접근성 지수 (Access to Medicines Index, ATM Index)는 2004년에 설립되어 약물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일에 헌신해 온 국제 비영리 기구인 약물 접근성 재단(Access to Medicines Foundation)의 주된 업무이다. 일련의 전략 및 기술 분야에 걸친 평가를 통해 20개 제약회사의 순위를 결정한다.

2014년 약물접근성 지수에서 제약회사별 순위가 매겨진 영역은 총 7개로 △의약품 기부 및 자선 활동 △역량 개발 △특허 및 라이선스 △가격 책정과 생산 및 유통 △연구 개발 △공공 정책 및 시장 영향력 △전반적 약물 접근성 관리이다.

약물접근성 지수는2008년 처음 발표된 후 2010년, 2012년, 2014년에 발표되었다. 평가 시 헌신, 투명성, 성과 및 혁신에서 나타나는 업계의 동향도 함께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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