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보건 부담 줄어

민간경제연구소 컨퍼런스보드 오브 캐나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5년부터 캐나다 성인 10명 중 1명 정도만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좀 더 움직인다면 2020년에는 이에 따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컨퍼런스보드는 캐내디언들의 활동량이 지금보다 늘어날 경우, 향후 25년간 고혈압과 당뇨 및 심장병 발병 건수가 크게 감소하고, 암 발병도 3만1000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시나리오에 따라 질병 발생 건수에 변화가 보인다면, 보건 당국의 부담은 한결 가벼워질 수밖에 없다.

국가가 부담하는 보건 비용은 2020년에 4.5천만 달러, 2030년에 1.26억만 달러, 2040년에 1.67억만 달러가 절감되어 2040년까지 캐나다 경제로 75억달러가 흘러들어감에 따라 캐나다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았다.

또한 “만성질환 발병 감소와 함께 조기 사망률이 2020년 2.4% 낮아지게 될 것”이라며 “이는 고용시장의 안정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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