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H5N1 바이러스 감염 10대 여성 사망…

이집트 보건 당국은 지난 17일 조류 인플루엔자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10대 여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집트에서 H5N1 바이러스 감염자가 사망하기는 지난 6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올 들어 지금까지 총 7명이 감염됐었다.
남부 도시 아시우트 보건 당국은 집에서 닭을 기르던 19세 여성이 H5N1 바이러스에 감염돼 지난 10일 병원에 입원했고 17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H5N1 바이러스 감염자 대부분은 가금류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감염자는 고열과 두통, 기침, 가슴 통증, 설사, 구토, 발작 증상을 보인다.
지난 2006년 이래 이집트에서 조류 인플루엔자로 사망한 환자는 64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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