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PC 악성코드·바이러스 비상

약사회, 긴급 공문 발송..."PM2000 악성코드와는 관련없어"

약사회가 최근 약국PC에서 의료관련 사이트에서 악성코드가 계속 유포돼 감염약국이 확산됨에 따라 전용 백신프로그램을 이용해 PC검사와 감염치료 등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대한약사회는 인터넷 의약계 전문지 기사를 클릭하는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되었다는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각급약사회와 회원들에게 대처토록 긴급 안내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해당 악성코드는 사용자 PC의 중요자료를 치명적으로 손상시키고 공인인증서 및 개인정보 등의 유출피해로 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약사회는 최초 접수된 29일 오후 악성코드 유포가 의심되는 PM2000 메인화면에서 제공하는 의약전문지 웹사이트 링크서비스를 긴급 중단하고 시도지부 정보통신위원장과의 소통공간인 밴드를 통해 소속회원들에게 우선 긴급 공지토록 했다.

이번 악성코드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PM2000과의 연관성을 지적하고 있으나, PM2000에서 제공되는 전문지사이트 링크서비스는 PM2000 포함기능이 아닌 모든 전문지 사이트로의 단순루트 역할로 악성코드 감염과는 연관성이 없다.

또한, PM2000은 컴파일 언어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소스코드의 변경으로 인한 악성코드의 감염은 불가능하다.

한편, 약사회는 현재 악성코드 감염 약국이 계속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회원들은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 및 전용프로그램을 통해 감염된 PC를 치료할 수 있도록 악성코드 및 바이러스가 의심되는 약국에서는 감염된 PC를 치료하거나, 의심 증상이 없을 경우에도 예방차원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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