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정홍보과장에 첫 여성 세무사 등용

현장 세정전문가, "국민 시각...쌍방향 소통 세정홍보 기대"
김해경 前 세무사회 감리정화조사팀장 발탁

국세청은   
▲ 국세청은 "신임 김해경 과장은 세무사로서의 높은 전문성과 세정현장에서의 직접적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는 세정홍보를 통해 성실납세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국세청이 개방직 세정홍보과장(본청 과장급)에 최초로 민간 여성 세무사를 영입해 세정가 안팎으로 화제다. 그 화제의 인물은 김해경 씨<사진>로 신임 김 과장은 현장세정전문가로 국민의 시각에서 쌍방향(Interactive)으로 소통하는 세정홍보를 국세청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세청 본청 과장급은 국세행정의 최초 입안에서부터 집행과정과 사후 피드백으로 업무평가 및 조치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국세청 업무 실무집행 관리자로 웬만한 경력으론 이 자리에 입성하기가 쉽지 않아 국세청 공무원들 사이에선 선망의 대상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해경 과장은 세무사로서의 높은 전문성과 세정현장에서의 직접적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는 세정홍보를 통해 성실납세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국세청은 덧붙였다.

■ 높은 전문성, 세정현장서 직접적 경험...국민의 니즈 충족 큰 기대

국세청(청장 이현동)은 민간 공모를 거쳐 7.11일 개방직 국세청 세정홍보과장에 조세분야 전문성과 다양한 세정홍보 경험을 갖춘 여성 김해경(42세) 세무사를 임명했다.

*국세청 국세심사위원, 전경련 중소기업지원센터 법률자문위원, 한국세무사회 감리정화조사팀장, 여성세무사회 감사, 하남시 예산결산검사위원 등 역임.

국세청 강민수 운영지원과장은 "이번에 개방직으로 전환된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직위는 대중매체를 통한 세금의 역할과 납세정보 안내, 생활세금과 관련된 다양한 홍보물 제작, 학생 등 미래납세자를 위한 세금교육 및 교재 제작, 국세청 홈페이지 관리-운영 등을 통해 성실납세 문화 조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세청 개방직선발시험위원회'는 김해경 세무사가 높은 전문성과 함께, 오랜기간 세정현장에서의 직접적인 장부기장-세무신고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가 성실신고를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세금정보가 무엇인지, 납세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홍보해야 하는 지를 잘 알 수 있다는 점을 발탁 제1 요건으로 삼았다.

■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 섬세함, 창조적 역량 겸비...김해경 과장

이와 함께 국세청은 "김 세무사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세무-경리업무 무료강의, 지역신문에 잘못된 세금 상식 기타 세무칼럼의 지속적 기고 등 활발한 세정홍보활동을 경험했다"고 전제, "특히, 단순히 세정을 일방적으로(One-Side) 홍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납세자의 눈높이와 니즈(needs)에 맞춰 쌍방향(Interactive)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국민들에게 성실납세를 홍보하는 자리의 최적임자로 선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세청은 신임 김해경 세정홍보과장이 국세행정과 조세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은 물론 창조적인 역량도 겸비하고 있어 최근 국세행정에서 중요성이 높아지는 세정홍보업무의 패러다임을 재정립하고 국민의 성실납세의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세정홍보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신임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프로필

성 명 : 김 해 경(金 海 京)

○(1971년, 대구生)
○ 前직위 : 한국세무사회 감리정화조사팀장

○ 학 력
- 대구 여자상업고등학교(1989)
-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 학사(1995)

○ 주요경력
- 제42회 세무사 자격시험 합격(2005)
- 일천세무법인 세무사(2006~2007)
- 동남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2008~2011)
- 한국세무사회 감리정화조사팀장(2012)

○ 조세분야 활동경력
- 국세청 국세심사위원회 위원(2011~현재)
- 전경련 중소기업지원센터 법률자문 전문위원(2012~현재)
- 여성세무사회 감사(2011~현재)
- 하남시 예산결산 검사 위원(20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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