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평균수명 79.1세… OECD국가 추월

10년 뒤 일본 앞지를 수도… 병상수, 외래 진료횟수, 약제비 등 높아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79.1세로 OECD 회원국 평균수명(78.9세)을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10년 뒤에 세계 최장수국인 일본도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족부는 OECD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실태 분석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OECD 국가 중 평균수명이 가장 높은 일본의 82.4세보다는 다소 낮지만, 지난 2001년(76세) 이후 일본과의 격차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소득이 증가하면서 생활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국민의료비 지출은 1480달러로 지난 2001년 907달러에 비해 1.6배 증가했으나 OECD 회원국의 평균 1인당 국민의료비 지출인 2824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국민의료비 중 의약품지출 비중이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높은 편이어서 약제비를 줄이는 정책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 병상수와 외래 진료횟수 등은 OECD 평균을 넘어서 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요 사망원인 가운데 자살로 인한 사망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았으며, 뇌혈관 질환 사망률도 OECD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15세 이상 흡연율은 지난 2005년 기준 25.3%로 OECD 평균 23.4%보다 높았다.

특히 여성의 흡연율은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반면, 남성의 흡연율은 가장 높아 지속적인 금연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한 사람당 1년 동안 마시는 술 소비량은 8.1L로 2001년 7.9L에 비해 조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노의근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