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사바, 간암환자 사망위험률 31% 감소

3상 임상결과 NEJM 게재…생존기간 44% 향상

바이엘쉐링제약은 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환자나 간암환자의 절대사망위험률을 위약군 대비 31%까지 감소시킨 넥사바(성분명 : 소라페닙)의 제3상 임상결과(SHARP)를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SHARP는 미국과 유럽, 호주, 뉴질랜드에서 전신적 항암요법 치료를 받지 않은 602명의 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로 넥사바 복용군의 생존기간 중앙값이 위약군에 비해44%까지 향상됐음을 보여준 괄목할만한 연구이다.

바르셀로나 클리닉 병원의 간암연구그룹의 공동 임상책임연구자인 조셉 리오베트 박사(Dr. Josep M. Llovet)는 “그간 여러 암관련 질환 치료에서 진보가 이뤄졌지만, 간암의 경우 생명연장이 가능한 전신요법이 부재하고 수술적 치료에 제한이 있어서 여전히 치료 상 한계에 머물러 있었다”며 “SHARP연구는 간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서 넥사바가 새로운 전신적 표준 항암요법제임을 반영하는 획기적인 연구”라고 평가했다.

SHARP는 전신적 항암치료경험이 없는 간암환자 602명을 대상으로 다국가,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지난해 6월 미국암학회(ASCO)에서 발표됐다.

바이엘쉐링제약에서 넥사바 임상개발을 맡고 있는 디미트리스 볼리오티스(Dimitris Voliotis) 부사장은 “넥사바가 신장암에 이어 두 번째로 간암 치료제로서 그 임상효능을 입증했다”며 미국 및 유럽,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 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넥사바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등록 허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세계 관련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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