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테크노밸리, '아랍헬스'서 강원 의료기기 위상 높였다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강원공동관 1337만달러 수출실적 기록

원주테크노밸리가 'Arab Health 2023'에 참가, 의료기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섰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광수)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4일간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제48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23)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하여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원도에 소재한 의료기기 기업 총 15개사가 강원공동관으로 참가해 해외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대화기기, 대양의료기, 휴레브, 현대메디텍, 엠아이원, 에이치비오티메디칼, 소닉월드, 바이오프로테크, 메디포, 메디코슨, 레본슨, 메쥬, 메디아나, 리스템, 비알팜 등이 참가해 국내 기술을 알렸다. 

테크노밸리는 참가한 의료기기 기업들이 높은 전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약 3만명의 해외바이어에게 기업의 홍보물 및 초청장을 배포해 사전 비즈니스 미팅 주선했다. 

또 전시장 부스확보부터 공사 및 디자인, 기업별 통역원 지원, 기업홍보 등 전시 마케팅 관련 일련의 서비스를 총괄적으로 지원했다. 

강원공동관 참가기업들은 전시장 메인홀 Hall 7의 부스위치와 전시 마케팅 지원 서비스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전시기간 동안 활발한 상담을 진행한 결과 2148건의 상담실적(상담금액 ,366만달러)과 89건의 계약추진(계약추진액 949만달러, 전년대비 52% 증가) 실적을 거뒀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정책 및 규제로부터 완화가 된 이후로 세계 각국의 해외바이어의 많은 참가를 통해 실제 강원공동관에서 388만달러의 현장계약이 이뤄졌다. 

향후 논의될 계약추진액과 현장계약액을 더하게 된다면 총 1337만달러라는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두게 된 셈이다. 이는 강원 의료기기 기업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테크노밸리의 기업지원 서비스가 힘을 합쳐 이뤄낸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약 5만7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세계 163개국 4000여개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한국업체는 테크노밸리를 포함하여 전체 약 203개사가 참가하여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품을 홍보하게 됐다.  

김광수 원장은 "앞으로도 테크노밸리는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와 강원 의료기기의 위상을 높여나가기 위해 강원도와 원주시 등 지자체와 공조해 적극적인 기업지원과 수출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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